푸른새벽 - 보옴이 오면 (한강 작가님 추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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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새벽 - 보옴이 오면 (한강 작가님 추천곡)

가요/슬픈 거 듣고 싶을 때

by 알록달록 음악세상 2024. 12. 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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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더 밴드에서 박혜경 님 이후에 보컬을 맡았던 한희정 님. 더더 노래 좋은 거 정말 많다. 더더, 푸른새벽, 그 후 솔로로 낸 곡들 다 들어봤는데 굉장히 독보적인 색채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곡을 다 직접 작곡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멜로디 라인도 그렇고 요즘 나오는 곡이랑 정말 다른 느낌을 준다. 조용하고, 편안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 하는 것 같고. 필요없는 건 싹 다 빼고, 남겨야 할 것만 남긴 느낌. 
 이 곡은 한강 작가님이 <노랑무늬영원> 이라는 책을 출간하시고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재생된 곡이다. 아래에 그 인터뷰 영상도 올려놨다. 요즘 컴퓨터 할 때 한강 작가님 인터뷰 또는 북토크 영상 틀어놓는 게 취미라서 알게 됐다. 내가 좋아하는 한강 작가님이 추천해서 올리는 건 아니다. 곡이 진심으로 좋아서.

 

 

 

 

보옴이 오면
모두들 한번쯤 뵙고 싶어요
보옴이 오면
놓아둘 곳 있겠지요
지금 이렇게 버티고 나면 그때 행복할까요
삶은 조금씩 힘겨워져만 가는 걸 깨닫는 나이가 되고
난 가끔씩 울지 못해 웃어 보이고
가만히 고통을 껴안아요
보옴이 오면
그대를 만나러 가고 싶어요
보옴이 오면
머무를 곳 있겠지요
지금 이렇게 버티고 나면 그때 행복할까요
삶은 조금씩 힘겨워져만 가는 걸 깨닫는 나이가 되고
난 가끔씩 울지 못해 웃어 보이고
가만히 슬픔을 껴안아요 

 

 

 

 

<노랑무늬영원> 한강 작가 인터뷰

 

 

 

 

 

 

 

 

 

더더 - 그대 날 잊어줘

 

강력 추천 곡

 

 

 

날 떠나 가나봐 난 눈물이나와
견딜 수 없는 슬픔이 나에게 다가와
널 사랑 했나봐 난 너무나 아파
어쩌면 너를 이대로 보내야 하나봐
그대 나를 잊어줘 환상이라고
아무리 말해도 나 자신에게 미안해질 뿐
꿈에서라도 볼 수 있을까
아무리 노력해도 너는 점점 멀어져 갈 뿐
난 널 붙드며 그렇게 흩어지는걸 안녕
난 참아야했지 넌 변함 없으니
어디로 흘러가는지 이렇게 영원히
날 위한 꿈인지 만날 순 없는지
얼마나 많은 모습을 보내야 하는지
그대 나를 잊어줘 환상이라고
아무리 말해도 나 자신에게 미안해질 뿐
꿈에서라도 볼 수 있을까
아무리 노력해도 너는 점점 멀어져 갈 뿐
난 널 붙드며 그렇게 흩어지는걸
안녕 이젠 가버려
그대 나를 잊어줘 환상이라고
아무리 말해도 나 자신에게 미안해질 뿐
꿈에서라도 볼 수 있을까
아무리 노력해도 너는 점점 멀어져 갈 뿐
날 잊어줘 그대를 잊어줘

 

 

 

 

 

 

 

 

 

 

 

 

한희정 - 우리 처음 만난 날

 

 

버디버디, 싸이월드 미니홈피 노래 카테고리에 올려할 것 같은 노래

 

 

 

수많은 바람은 그저 우릴 멀어지게 할 뿐인걸
우리는 낯설게 느껴지는 비밀들을 밀어냈어
아아 아무도 모르지 너와 내가 나누어 가진
그 기억들 너무 소중한 날들
아무런 약속도 이런 날엔 하지 않는 게 좋겠지
이순간 모든 게 아이처럼 잠이 든 것만 같은데
너의 숨소리에 맞춰 난 춤을 추다가
노래를 부르다 잠시 생각에 잠겨
우리 처음 만난 날
시간의 등에 키스를 했지
우리 처음 만난 날
행복은 단꿈을 꾸었지

 

 

 

 

 

 

 

 

 

한희정 - 솜사탕 손에 핀 아이

 

마음에 쏙 드는 곡 제목이랑 가사

 

 

 

산뜻한 바람에 솜사탕이
손에 핀 아이
아 나는 조금씩 부유하는 그 기억을 따라
항상 바보 같은 표정이였지
나를 좋아한다고 들릴 듯 말듯 내게
아 저 멀리 날아가버린 시절
꽃처럼 때론 바람처럼
아 오늘도 흐드러지게 피었다
봄처럼 아이처럼
항상 바보 같은 표정이었지
나를 좋아한다고 들릴 듯 말듯 내게
아 저 멀리 날아가버린 시절
꽃처럼 때론 바람처럼
아 오늘도 흐드러지게 피었다
봄처럼 아이처럼

 

 

 

 

 

 

 

 

 

한희정 - 흙

 

영상 보면서 듣는 거 추천

정말 귀여우심

 

 

 

흙 흙 흙
그곳엔 분명 아무것도 없어 보였는데
밤새 물 한 모금 마시게 한 것 밖에는 없었는데
어? 흙! 뿅~ 라라

어? 흙! 뿅~ 라라

그곳엔 분명 아무것도 없어 보였는데
밤새 물 한 모금 마시게 한 것 밖에는 없었는데
무서워 두려워
작고 파란 게 돋아났어
그 어두운 곳에서
난 그걸 쉽게 뽑아버리고는
또 물 한 모금 마시게 했지
따이라 뚜우 바아람 오고 가고
따이라 뚜우 해는 따뜻하다
따이라 뚜우 작고 파란 것들
따이라 뚜우 자꾸 돋아났다

 

 

 

 

 

 

 

 

 

 

 

 

 

 

 

한희정 - 잔혹한 여행

 

 

그 때 그 무엇이 나를 움직이고 말하게 했을까
다만 그 모든 걸 너와 나누고 싶었던 것 뿐이었는데
사람, 오 사람 여행같던 사람 눈부신 날에 나를 떠나가네
사랑, 오 사랑 잔혹했던 여행 내 마지막 여정아
함께한 그 무엇이 우릴 헤어지게 만들었던 걸까
다만 그 모든 걸 너와 나누고 싶었던 것 뿐이었는데
사람, 오 사람 여행같던 사람 눈부신 날에 나를 떠나가네
사랑, 오 사랑 잔혹했던 여행 내 마지막 여정아 안녕
그 땐 다만 그 모든 걸 함께 나누고 싶었지
그리운 나의
사람, 오 사람 여행같던 사람 눈부신 날에 나를 떠나가네
사랑, 오 사랑 잔혹했던 여행 내 마지막 여정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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