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 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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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 백야

가요/슬픈 거 듣고 싶을 때

by 알록달록 음악세상 2024. 8. 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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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 백야

 

짙은 노래 다 좋음

더 유명해지고 잘 되셨으면 좋겠다

 

 

너와 내가 떠난 이 알 수 없는 여행
너를 바라보다 잠이 들었는데
밤이 찾아와도 어둠이 내리지 않는
이 꿈 같은 곳으로 날 데려 온 거야
빛나는 하늘과 떨리는 두 손과
나를 바라보는 너의 그 깊은 미소가
난 울지 않을래 피하지 않을래
어둠 속의 빛으로 넌 내게 머물러
날아가는 새들 길을 묻는 사람들
모든 것이 아직 잠들지 않았네
어둠 속에 묻혀있던 빛나던 이 땅 모두가
꿈 같은 세계로 빛을 내고 있구나
빛나는 하늘과 떨리는 두 손과
나를 바라보는 너의 그 깊은 미소가
난 울지 않을래 피하지 않을래
어둠 속의 빛으로 넌 내게 머물러
오- 그대는 보리
오- 우리는 만나리
오- 지지 않으리
오-
날아가는 새들 길을 묻는 사람들
모든 것이 아직 잠들지 않았네
어둠 속에 묻혀있던 빛나던 이 땅 모두가
꿈 같은 세계로 빛을 내고 있구나
빛나는 하늘과 떨리는 두 손과
나를 바라보는 너의 그 깊은 미소가
난 울지 않을래 피하지 않을래
어둠 속의 빛으로 넌 내게 머물러

 

 

 

 

 

[HQ Audio] 짙은 Zitten - 백야 [KBS제주]2021 힐링콘서트 당신의 안녕 2021.12.28 방송

 

 

 

 

 

 

 

2021.11.13 - [가요/슬픈 거 듣고 싶을 때] - 짙은 - 동물원

 

짙은 - 동물원

비 개인 낮에대공원에는많은 사람들신나는 풍선높은 하늘과회전목마낮에 놀다 두고 온낮의 축제는아직도 내게끝나지 않은 걸날 보는 저 기린물끄러미 날바라보고 있네낮에 놀다 두고 온난 그

alokdalok1.tistory.com

 

 

 

 

 

 

 

 

임경선 - 태도에 관하여

 


 

 

 완전한 이별로 당장은 숨도 가쁘고 죽어버릴 것만 같다. 생기가 일제히 사라진다. 사고 싶은 것이 없어지며,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고, 먹고 싶은 것도 없어진다.

 정말로 슬픈 것은 한때 서로를 사랑했던 관계가 강자와 약자,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로 변했을 때다.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 보니 이별을 통보받은 자는 이별을 통고한 자에게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원망하고 공격한다. 먼저 이별을 입에 올리는 사람이 가해자이자 나쁜 사람이 되고 이별하기를 거부하는 사람이 피해자이자 착한 사람이 된다. 오래 사귀었던 관계일수록 사람들은 이별을 먼저 입에 올린 사람을 나무라며 이별을 통고받은 자를 위로하고 지지한다.

 

 

 이별을 고하기보다는 통고받은 경험이 더 많은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우습지만, 이별을 먼저 고한 것을 두고 잘못한 것, 나쁜 거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못한 것 같다. 왜냐하면 헤어지려는 사람이나 붙잡으려는 사람이나 이해 관계가 일치되지 않아서 그렇지, 둘 다 똑같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이기적인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ㅡ사랑하기도 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식기도 하는ㅡ을 거스를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사랑하고 헤어지는 것에는 그 누구의 잘잘못도 없다. 그래서 '그를 포기하고 싶지 않아'가 나의 정직한 속내임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원한다면 분명 그를 놔주긴 해야 할 것 같다.

 

 

 고통스러울지언정 상대의 이기적인 마음도 인정해주었으면 좋겠다. 나의 아픈 마음을 보듬는 만큼 상대의 마음도 관대하게 이해했으면 좋겠다. 상대에게 비굴해지거나 항복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나의 마음을 이해하는 만큼 상대의 마음도 이해하라는 얘기다. 사랑했던 상대에 관대하다는 것은 동시에 불완전한 나를 용서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것만 인정할 수 있어도 우리는 사랑의 소멸을 정면으로 애도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떻게 나 같은 애를 좋아할 수가 있지. 라는 순수한 경이로움. 어떤 사랑이든 사랑 그 자체가 내 인생에 찾아온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사랑이 끝났다고 해도 새로운 사랑이 내게 도래할 거라는 믿음. 상처는 아물고 어느새 나는 한 뼘 성장해 있다. 슬픔에 아름다움이 깃드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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