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 프렐류드 4번 (+악보) / Chopin - Prelude in E minor Op. 28 No. 4 (+악보)

 

 

 

프렐류드에서 생각보다 인기가 꽤 있고 매니아 층이 있는 4번
피아니스트들도 공연하면 이 곡을 앵콜송 같은 걸로 가끔 연주하시는 것 같다
나는 처음에 들었을 때 뭔가 나를 답답하게 하는 느낌이 있고 멜로디가 아름답지는 않은 것 같다고 느껴서 막 좋아하진 않는 곡
그치만 이런 곡은 단순히 들었을 때보다 직접 연주할 때 또는 콘서트 장에서 직접 들었을 때 곡의 매력이 더 잘 드러나는 것 같다(또는 이 곡과 어울리는 기분, 상황에서 들었을 때?)
이런 곡은 일단 음표 갯수가 적고 곡의 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그 만큼의 빈공간을 완벽한 노래로 채워야 하고, 아주 깊고 우울한 느낌이기 때문에 감정 소모도 많이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둡고 암울한 곡의 분위기에 완전히 몰입하고 빠져들었을 때 진가가 드러나는 것 같다
그리고 이 곡 다음에 5번을 바로 들으면 4번과 5번이 문학 작품처럼 이어진다는 느낌이 들면서 엄청 좋다
아무튼 악보 난이도 자체는 쉬워서 추천하구 (사실 나도 연습해본 적은 없다) 곡의 느낌을 살리는 건 또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이미지를 그려보면 좋을 것 같다

 

 

 

쇼팽 - 프렐류드 4번.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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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 프렐류드 전곡 (에키에르).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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