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 프렐류드 2번 (+악보) / Chopin - Prelude in A minor Op. 28 No. 2 (+악보)

 

 

 

이번엔 2번
2번은 이 곡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조금 이상할 수도 있다
왼손 반주 때문에 분위기가 살짝 기괴하고 멜로디가 아름답지는 않기 때문에 조금 난해하다
하지만 쇼팽 프렐류드를 1번부터 24번까지 멈추지 않고 듣다 보면 2번이 1번과 3번 사이의 연결 다리로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고 직접 피아노를 칠 때 1번을 딱 치고 나면 2번을 치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든다
내 귀에 1번 다음에 2번이 나오는 게 이미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그런 거겠지만 1번과 3번의 그 가슴이 뚫리고 정신이 맑아지는 것 같은 멜로디 사이에 이런 답답한 음악이 끼어 있으니까 그 다음 3번이 더 상쾌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2번같이 멜로디가 난해한 곡은 오히려 진짜 진짜 감정을 많이 소모하고 집중을 많이 해야 노래가 되는 곡이다
아무튼 이거 다음엔 내가 젤 좋아하는 3번 올릴 거다
악보는 바로 밑

 

 

 

 

 

 

쇼팽 - 프렐류드 2번.pdf

0.05MB

 

 

 

쇼팽 - 프렐류드 전곡 (에키에르).pdf

3.45MB

에키에르 악보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