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 때 계속 반복 재생했던 스크리아빈 판타지
곡이 조금 빠르게 질리는 느낌은 있지만 처음 들었을 땐 오르가즘 느꼈었다
이 곡 처음 들었을 때 내 목표가 스크리아빈 소나타 4번이랑 이 곡 내가 원하는 속도로 미스터치 없이 연주하기 였다
지금은 스크리아빈 소나타 4번을 더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 부분은 1분 38초부터
그 뒤에도 계속 좋다가 4분 56초부터 소름이 돋는다
악보도 뽑아서 쳐봤는데 5분 2초까지는 악보 보기가 쉽고 재밌는데 5분 2초부터 악보가 토나올 정도로 안 읽히고 또 그 부분 지나서 5분 26초 부터는 그냥 연습하기 싫어진다
근데 아무리 듣기 좋은 연주라도 단순히 다른 사람의 연주를 듣는 것과 내가 직접 칠 때의 희열은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난 다 내가 직접 연주하는 게 목표다
어쨌든 추천곡이고 판타지(환상곡)라는 제목을 가진 곡들은 다 내 취향인 것 같다
환상곡은 형식에 구속을 받지 않고 자유로운 형식으로 창작한 곡을 말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완성도를 떠나서 작곡가마다의 색깔이 잘 드러나는 것 같고 멜로디도 자유롭게 써서 그런지 다 아름답고 낭만적이다
모차르트의 판타지도 정말 좋고 쇼팽 판타지도 정말 정말 좋고 멘델스존 판타지도 정말 좋고 슈만 판타지도 좋다
이 곡들도 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연주로 올릴 예정
악보 보면서 들을 수 있는 영상
요즘 클래식을 너무 안 올린 것 같아서 다시 자주 올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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