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슈만 곡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빠삐용
빠삐용은 나비 라는 뜻인데 강아지 중에서도 귀가 나비 날개같이 이쁜 빠삐용이라는 강아지가 있다
지능이 엄청 뛰어나고 외모가 진짜 귀여워서 내가 좋아하는 강아지이다
강아지 빠삐용도 좋고 슈만의 빠삐용도 좋다
이 곡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진 소설을 읽듯 쭉 들어야 제일 좋은 것 같다
그래도 내가 특히 더 좋아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2분 45초에 나오는 짧은 곡(5번)이랑 5분 12초 6분 48초까지 (7번, 8번)
역시 슈만은 긴 곡보다 소품곡을 이어붙여 만든 곡이 내 취향이다
짧은 곡을 정말 잘 만드는 것 같다
그리고 엄청나게 감미롭다가 팔짝팔짝 날뛰는 것 같은 슈만만의 감성이 있다
원래 이 곡은 좋아했던 곡이 아닌데 이 영상을 보고 마음이 바꼈다
곡에 대한 인식을 바꿀 정도로 나한텐 좋았던 연주고 아직 이 영상보다 좋았던 연주는 못 봤다
이 동영상에 나오는 연주자는 니콜라스 에코노무라고 하는데 피아노 여제라고 불리는 아르헤리치와도 친해서 둘이서 자주 피아노를 함께 연주한다고 한다
이 분 다른 연주도 찾아봤는데 다른 연주는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래도 이 연주는 넘 좋았다
또 좋아하는 부분 쓰고 마무리 해야겠다
8분 32초부터 나오는 멜로디(10번) 너무 좋다
9분 30초부터 나오는 곡(11번)도 슈만만의 매력이 통통 튀는 곡
슈만은 이렇게 고개가 좌우로 왔다갔다 하게 만들고 나를 틱환자처럼 만드는 곡들을 잘 쓰는 것 같다
10분 38초 나오는 멜로디 너무 예뻐서 자장가 같다
베스트는 맨 위의 영상이지만 내가 듣고 싶어 질지도 몰라서 2개만 더 추가
아쉬케나지 영상
티파니 푼 연습 영상
내가 구독한 유튜브
빠삐용 강아지 소원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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