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음악세상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텅 빈 방엔 시계소리 지붕과 입 맞추는 비의 소리 오랜만에 입은 coat 주머니 속에 반지 손 틈새 스며드는 memory 며칠 만에 나서보는 밤의 서울 고인 빗물은 작은 거울 그 속에 난 비틀거리며 아프니까 그대 없이 난 한쪽 다리가 짧은 의자 둘이서 쓰긴 작았던 우산 차가운 세상에 섬 같았던 우산 이젠 너무 크고 어색해 그대 곁에 늘 젖어있던 왼쪽 어깨 기억의 무게에 고개 숙여보니 버려진 듯 풀어진 내 신발 끈 허나 곁엔 오직 비와 바람 (없다) 잠시라도 우산을 들어줄 사람 and I cry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 어깨 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

노래/버디버디, 싸이월드 미니홈피 노래 2022. 3. 20. 11:17

슈퍼갤즈 OP - 그 녀석 내가 애니 노래중에서 젤 좋아하는 게 슈퍼갤즈 엔딩곡인데, 이것도 슈퍼갤즈 OST. 요즘 내가 왜 이럴까 시도때도 없이그 녀석의 얼굴만 떠올라(떠올라 자꾸자꾸 떠올라)아침부터 저녁까지 스물 네 시간그 녀석이 온통 차지해버렸어​자 이제 일을 시작해볼까하지만 얄미운 그 녀석이 자꾸만 떠올라그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정신을 차려봐하지만 벌써 그 녀석의 포로가 되었네​자나 깨나 그 녀석이 보고 싶어자나 깨나 그 녀석이 생각나네대체 내 맘 왜 이럴까 하지만 그 녀석이 없으면 안절부절그 녀석이 없으면 왔다갔다내 맘을 뺏어가버렸어루이 루이 루이 루이 루이 루이 루이 잠깐이나마 그 녀석을 머리에서 지워보자조용하게 일렁이는 파도를 생각해오늘만큼은 나를 위해 하루를 보낼 거야있는 힘..

노래/게임&애니 OST 2022. 3. 19. 12:15

개신나서 가져왔다 Beyonce) Bass 베이스 Jay-Z ) Uh Beyonce) Hi hat 하이햇 Jay-Z ) Uh Beyonce) 808 808 Jay-Z ) Uh Beyonce) Jay 제이 Jay-Z ) Uh-huh Ready? Uh-huh 준비됐어? Beyonce) Let's go get 'em Jay-Z ) Uh-huh C'mon I used to run base like Juan Pierre 난 후안 피에르(유명한 흑인 야구선수)처럼 (야구)베이스를 달리곤 했지. Now I run the bass hi hat and the snare 이제 나는 심벌즈와 스네어 드럼 위의 베이스를 달려 I used to bag girls like Birkin Bags 난 버킨백같은 여자들을 차지하곤 했..

노래/팝송 2022. 3. 15. 09:44

이런 발성으로 노래하고 싶어서 내가 보면서 따라하려고 올렸다 노래 부르기 전에 항상 이거 보고 해봐야겠다 이렇게 노래 부를 수 있으면 노래방 갈 때마다 너무 재밌을 것 같다 밑에 글은 아리아나 그란데 추천 곡 한 개 2020.12.14 - [팝송/팝송] -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 Moonlight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 Moonlight 오늘의 추천 팝송@ 짱 좋다 크리스마스에도 잘 어울릴 듯 넌 내 달빛이야 The sun is setting And you're right here by my side And the movie's playing But we won't be watching tonight Every look every tou.. alokdalok..

카테고리 없음 2022. 3. 10. 22:17

'적자생존'은 비교급이었어야    반갑다. 드디어 이런 책이 나와줘서. 사실 나는 거의 10년 전인 2012년 1월에 출간한 다윈 지능에 소개한, 곰에 쫓기는 두 친구 이야기를 통해 자연 선택은 최상급을 선별하는 게 아니라, 그저 남보다 조금만 나으면 제거되지 않을 수 있는 과정을 설명하는 비교급 메커니즘이라고 주장했다. 그 이야기는 이렇다. 곰에게 쫓기는 상황에서 한 친구가 홀연 걸음을 멈추고 신발 끈을 고쳐 매기 시작하자 곁에 있던 친구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다 쓸데없는 일일세. 우린 결코 저 곰보다 빨리 달릴 수 없네." 그러자 그는 "내가 저 곰보다 빨리 달릴 필요는 없네. 그저 자네보다 빨리 달리기만 하면 되니까."라고 대답했다. 자연 선택은 최고만 선택하는 게 아니라 '충분히 훌륭한..

일상/아무거나 2022. 3. 8. 11:26

작곡을 하는 사람들이 곡을 만들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인데 내가 보려고 올렸다 생각해보면 작곡을 하는 과정이라는 게 특별할 게 없고 굳이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것들이다 그치만 노래를 한 번 만들어보려고 시도까지는 해본 내 경험상 곡을 처음 만들어보려고 할 때 어떻게 하나의 곡을 완성시켜야 할지 엄청 막막하다 우리가 샤워를 하는 중에, 또는 일을 하는 중에, 멍 때리다가, 운동을 하다가, 그냥 모든 일상 생활 중에 갑자기 멜로디가 떠오를 수 있고 그 멜로디를 흥얼흥얼 거리면 그게 작곡이긴 하다 그래서 일상생활을 하면서 조금만 심심해도 언제나 흥얼흥얼거리는 우리 인간들에게 작곡이라는 건 참 자연스럽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지만, 단순한 흥얼거림에서 끝나지 않고 그 순간 떠오른 좋..

일상/아무거나 2022. 3. 6. 04:02

과거의 트라우마적 사건에 현재의 내 인생을 맡길 수는 없다      20세기 초반의 아들러 이론을 21세기를 사는 독자들이 알아서 자기 삶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다. 이 책의 공저자 중 철학자인 기시미 이치로의 탁월한 해석 덕택에 아들러의 이론을 오늘날 살아 있는 일상의 언어로 되살아난다. 우선 기시미 이치로는 "심리학의 전성시대"에 만연해 있는 프로이트식 '원인론'을 아들러식 '목적론'으로 설득력 있게 뒤집는다.  특히 오늘날 상식처럼 되어버린 프로이트의 '트라우마' 개념에 대한 비판은 거의 돌직구 수준이다. 트라우마와 같은 프로이트식 원인론은 과거의 특정 한 사건만을 선택해 현재 자신의 복잡한 문제를 합리화하려는 아주 '저렴한 시도' 라는 것이다. 어떻게 과거의 트라우마적 경험이 현재의 내 삶을 일방적..

일상/아무거나 2022. 2. 16. 08:02

위에껀 계속 반복 재생 해주는 거구 아래 꺼는 한 번만 재생해주는 영상 리스트도 화려하고 테크닉을 바탕으로 하는 곡들로 유명한 작곡가이지만, 서정적인 멜로디를 미친 사람처럼 잘 만드는 것 같다 탄식이랑 느낌이 조금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아무 생각없이 틀어놓기만 해도 너무 좋고.. 편안해지는 것 같다 최고의 배경음악인 것 같다 작곡가들은 다 초초초초천재같다 악보는 1번부터 있는 거니까 이 곡 치려면 3번 뽑아야한다

클래식/클래식(+악보) 2022. 2. 8.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