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음악세상

퇴근하자마자 블로그 글 쓰기!! 오늘은 내가 뿔랑 곡 중에 젤 많이 들었던 즉흥곡 15번을 가져왔다 영어로는 임프로비제이션 이라고 읽는다고 함 59초부터 시작하는 멜로디에 반해버려서 바로 악보 뽑아서 쳤었던 곡이다 짧지만 털이 돋을만큼 황홀한 멜로디 악보 자체의 난이도는 높지 않은 편이라서 완전 추천하는 곡이다 그치만 역시 노래하는 건 각자의 재량 왼손을 너무 크게 치면 안 될 것 같다 악보는 바로 밑에@

클래식/클래식(+악보) 2021. 3. 12. 00:19

오늘은 짧지만 내가 좋아하는 곡을 가져왔다 이 곡은 뭐라고 해야할까 스크랴빈 특유의 아름다움과 난해함이 함께 있는 곡 같다 초기에는 낭만적이고 황홀한 멜로디의 곡들을 많이 작곡했지만 후기에는 자신만의 종교적이고 독특한 무조 음악을 주로 작곡했던 작곡가 난 스크리아빈의 후기 작품은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아마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스크리아빈 후기 작품을 들으면 이게 뭐지 싶을 수도 있다 현대 음악 정도로 멜로디가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리가 흔히 하는 멜로디가 거의 존재하지 않고 귀신이 나올 것 같은 음산한 분위기와 공허함이 가득해서 음악의 멜로디가 아닌, 분위기를 듣는 기분이 든다 그렇더라도 단순히 기괴만 곡은 아니고 스크리아빈만의 분위기에 압도당하고 스크랴빈이 피아노 앞에서 어떤 표정으로..

클래식/클래식(+악보) 2021. 3. 10. 12:15

유명한 드뷔시 아라베스크 드뷔시 곡 답게 몽환적이고 반짝반짝 빛나는 느낌 악보 보는 건 쉽지만 제대로 노래하기 어려운 곡 드뷔시는 달빛이랑 이 곡이 젤 유명한 것 같다 나도 2개 맨날 세트로 친다 이 곡은 아직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연주를 찾지 못 했다 악보 보면서 들을 수 있는 영상 악보는 바로 밑에 드뷔시는 듀랑이 좋다고 알려져 있음 듀랑 아라베스크 1번 헨레 아라베스크 1번 헨레 아라베스크 2번 피터스 아라베스크 1번, 2번 출판사 모르겠음

클래식/클래식(+악보) 2021. 3. 8. 12:02

티파니푼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2번  오늘 내가 출근하면서 지하철에서 들었던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2번라흐마니노프 곡 중에서 피아노 협주곡 다음으로 많이 들은 곡이다처음에 호로비츠가 치는 거 듣고 소름 돋아서 좋아하게 됐다호로비츠가 내가 들어본 연주자중에서 이 곡을 젤 박력있고 미친 사람처럼 쳐서 초반에 소름이 돋았었다근데 지금은 다른 연주자 연주를 더 많이 듣는다왜냐면 다른 게 음질도 좋고 조금 더 자연스럽게 노래한다는 느낌이 더 강해서일단 내가 젤 많이 들었던 티파니푼의 연주부터 올리고그 다음으로 선우예권님과 유자왕, 호로비츠     선우예권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2번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하셨던 선우예권 님우승할 당시에 라벨의 라발스를 연주하셨는데 곡은 좋아..

클래식/클래식(+악보) 2021. 3. 6. 01:45

쇼팽 프렐류드 마지막 24번 (내가 가지고 있는 파데레프스키 악보집에 25번(Op. 45)이랑 26번(Op. posth)도 있긴 한데 그건 쇼팽이 24개의 프렐류드(Op. 28)로 묶어서 낸 게 아니고 단독적으로 따로 작곡한 거라서 24번이 마지막) 이것도 조성진님 치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악보 뽑아서 한 번 쳐봤는데 왼손 음 간격이 너무 떨어져있어서 짜증났다 손이 크거나 잘 찢어지는 사람들이 부럽다 아무튼 마지막 곡 답게 정력적이고 멋있게 끝나는 곡 3분 15초부터 이 곡 이 영상이 조금 더 사운드가 빵빵하고 홀 전체가 울리는 느낌이 있어서 좋아한다 감정도 여기서 더 많이 넣어서 치신 듯 하다 마지막(4분 31초)에 레 레 레 를 쇼콩에서는 손가락으로 치셨는데 여기선 주먹으로 치신다 다른 영상들을 봐..

클래식/클래식(+악보) 2021. 2. 28. 12:04

고전적하루 갈라콘서트 | 임선혜·김재원 - 번스타인 뮤지컬 원더풀 타운 중 A Little Bit in Love 이번엔 클래식이지만 피아노 곡이 아니구 성악 곡을 가져왔다 작곡가는 20세기 최고의 지휘자였던 번스타인 번스타인은 원래 지휘하면서 작곡도 했던 걸로 유명하다 노래가 클래식답지 않게 듣기 쉽고 상큼하다 막 사랑에 빠진 여성의 설레는 마음을 표현하는 노래라고 한다 피아노 치는 분도 너무 멋있어서 악보 찾아봤는데 돈 주고 사야하는 악보였다 난 저작권이 만료된 악보만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못 올렸다 Gianandrea Noseda with Cynthia Erivo - Bernstein: Wonderful Town ( A Little Bit in Love) 같은 곡이구 이것도 내가 좋아하는 영상 다음주..

클래식/클래식(+악보) 2021. 2. 27. 09:55

24초부터가 제일 좋다 아름다운 세계로 가는 문이 열리는 것 같다 문을 들어가면 온통 핑크빛 배경에 따뜻한 바람이 불고, 꽃이랑 나비들이 길을 따라 펼쳐져 있고 반대편에 있는 하얀색 빛이 나오는 또 다른 문을 향해서 걸어가는 것 같다 (쥐어짜내서 이미지 생각한거다) 22번과 24번 같은 거칠고 괴팍한 곡들 사이에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이 곡을 들으면 이제 시련들이 끝나고 편안함에 이르는 느낌이 있어서 24번보다도 마지막 곡으로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쇼프렐은 23번이 아니고 24번이 마지막이라서 해피엔딩은 아닌가 부다 그치만 24번도 워낙 좋아서 24번으로 끝나는 게 세상에서 제일 멋있긴 하다 악보는 바로 밑 앞으로 23번도 내가 쇼팽 프렐류드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이 될 것 같다 에..

클래식/클래식(+악보) 2021. 2. 24. 20:49

피아노에 락이나 헤비메탈이 있다면 이런 곡이다 치는 내내, 또는 듣는 내내 틱이 있는 것 처럼 머리를 마구 흔들게 되는 곡 내가 스크리아빈 프렐류드 중에 좋아한다고 올렸던 곡이 있는데 그 곡과 느낌이 비슷해서 링크 하나 달아둠 (스크리아빈 24프렐류드 14번) 스크리아빈 24프렐류드 14번 (+악보) / Scriabin - 24 Preludes Op 11 No 14 in E flat minor 락 노래를 듣는 것 같이 머리를 가만히 못 놔두겠는 곡이다 곡이 숨 쉴 틈이 없이 몰아쳐서 완전히 다 끝나고 나서야 크게 쉼호흡 하게 되는 곡같다 이상하게 이 곡을 집중해서 들으면 머리를 막 alokdalok1.tistory.com 쇼프렐 전곡 악보를 올리면서 한 곡씩 따로 따로 집중적으로 듣게 되니까 그 전에는 ..

클래식/클래식(+악보) 2021. 2. 22.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