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18번 K.576 (+악보) / Mozart - Piano Sonata No.18 in D major, K.576 (+악보)
00:00 I. Allegro
05:05 II. Adagio
10:17 III. Allegretto
이번 곡이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마지막 곡 !
생각해보면 1번부터 18번까지 올리면서 항상 똑같은 말만 한 것 같다
좋다, 행복하다, 힐링된다, 엄마 미소가 나온다, 아기 강아지같다, 황홀하다, 미칠 것 같다, 예쁘다, 편안하다, 평화롭다, 밝다, 따듯하다 뭐 이런 말들
내 마음을 오롯이 표현하기 위해서 더 적확한 단어를 쓰고, 가끔은 나만의 창의력 넘치는 문장을 쓰기도 하고, 보는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게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귀엽고 예쁜 표현도 해보고 싶은데 요즘은 글을 고민해서 쓰는 게 귀찮아진 것 같다
이러면 안 되는데
오늘 곡도 똑같다
듣는 내내 포근한 마음
이 음악으로 만들어진 구름에 파묻히고 싶었다
앞으로 이렇게 좋은 곡을 많이 써주는 사람을 또 볼 수 있을까?
이제는 이런 곡들을 작곡할 수 있는 사람이 나오는 건 무리일까?
문화가 바뀌어감에 따라 사람들이 듣는 음악도 달라지기 때문에 시간이 갈 수록 클래식 곡을 작곡하는 사람도 줄어들 것 같다
그렇지만 아직 음대에 클래식 작곡과도 있고 클래식을 작곡하는 사람들이 전세계에 많이 있으니까 모차르트 쇼팽 라흐마니노프 스크리아빈 같은 사람이 또 나왔으면 좋겠다
다양한 곡 많이 듣고 싶고 또 많이 연주하고 싶다
마지막에 14분 44초부터 14분 52초까지 10초도 안 되는 구간이 너무 좋아서 울뻔했다
악보는 바로 밑에
베렌라이터
피터스
쉬머
이제 모차르트 소나타 다 올렸으니까 내가 좋다고 생각한 곡들 다양하게 많이 올려야겠다
요즘 나는 클레멘티 소나티네에 빠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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