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17번 K.570 (+악보) / Mozart - Piano Sonata No.17 in B flat major, K.570 (+악보)
00:00 I. Allegro
06:22 II. Adagio
16:11 III. Allegretto
8:40 II. Adagio
17:20 III. Allegretto
오늘은 17번
이거 다음에 올릴 18번이 모차르트 소나타 마지막 곡이다
최근에 제일 많이 보는 손열음님 연주 영상과 내가 너무 좋아해서 모차르트 소나타 글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피레스의 연주로 가져왔다
모차르트 소나타는 안 좋은 순간이 1초도 없다
1번부터 18번까지 다 들어도 안 좋은 순간이 없다
모차르트는 미친 사람이다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지
3악장 듣다 보니까 또 기분이 좋아졌다
모차르트 소나타를 전부 다 듣다 보면 대체로 3악장에서 제일 근심 걱정 없이 놀면서 치는 느낌이 강한 것 같다
멜로디가 통통튀고 어린 아이같이 순수하고 밝은 느낌이 제일 강하다
그래서 3악장 들을 때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
1악장도 물론 대체로 밝지만 비교적 조금 더 느리면서 우아하고 서정적인 것 같다
2악장은 전부 다 눈감고 듣고 싶을 정도로 가라앉고 편안한 느낌
듣고 있으면 엄마 미소 지어진다
암튼 그냥 안 좋은 악장이 없다
나도 바로 쳐봐야지
모차르트 소나타들은 곡도 미쳐버릴만큼 좋으면서 다른 작곡가들의 곡에 비해 초견하기도 쉬워서 피아노 앞에 앉으면 항상 제일 먼저 치고 싶어진다
그리고 쳐보면 듣기만 할 때 보다 몇 배는 더 좋다
원래 클래식 곡들은 다 직접 연주할 때가 듣기만 할 때 보다 훨씬 온 몸에 소름돋고 감정의 변화를 세게 일으킨다
들을 땐 크게 좋아하지 않던 곡도 쳐보면 좋아지는 경우가 대다수다
생각해보면 클래식 뿐만 아니라 가요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그래서 노래를 잘 불러보고 싶다..
암튼 추천하구@ 악보는 바로 밑에
베렌라이터
피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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