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발룬티어스(The Volunteers) - Hypocr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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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발룬티어스(The Volunteers) - Hypocreep

가요/슬픈 거 듣고 싶을 때

by 알록달록 음악세상 2022. 7. 22.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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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밴드 더 발룬티어스 새 앨범이 나왔길래 들어봤는데 역시 듣기 좋아서

이 밴드 노래는 그냥 거의 다 내 취향에 맞는 것 같다

살면서 앨범 CD 산 것도 더 발룬티어스가 처음이었다

곡 자체로도 좋지만 백예린님이 부르셔서 더 좋은 것 같다

목소리가 어떻게 이렇게 나오지

난 Hypocreep이 더 좋았다

 

 

 

더 발룬티어스 - New Plant

 

Unsolved cases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두고

Return to basics

일상으로 돌아와요

Time to start chasing

목표를 좇아야죠

After a long wait till the morning

아침까지의 긴 기다림 뒤에

The fame, when you lost it

명예를 잃었다면

Regain your self-control

자제력을 되찾아봐요

Start growing a new plant in your head

당신의 머릿속에서 새 싹을 틔워봐요

When all your friends are gone

친구들을 전부 잃었다면

Swallow your pride down with a pill

약 한알과 함께 당신의 자부심을 삼켜보세요

After your stage is done

당신의 무대가 끝이 났다면

Swallow your ego with a beer

맥주 한잔에 당신의 자존심을 삼켜버리세요

Issues with family

가족 관련된 문제도 있고

Lost love and money

사랑과 돈도 잃었죠

Got no home to go back to

돌아갈 집도 없고요

After a long way I've got nothing

긴 여정 끝에 내게 남은건 아무것도 없어요

 

They tell me to be new

그들은 제게 변하라 하지만

I say It's no problem

저는 그건 문제가 아니라고 하죠

All I'm tryna say is

단지 제가 말하고 싶은 거는요...

My journey has reached the end

제 여행은 끝에 다다랐고

Ain't got no feelings left to cry

울기 위해 남은 감정도 없어요

My movie has reached the end

제 영화는 끝이 났고

Ain't got no more credits left to write

더 써낼 크레딧도 없어요

My journey has reached the end

제 여행은 끝에 다다랐고

Ain't got no feelings left to cry

울기 위해 남은 감정도 없어요

And all of my ink has dried

제 모든 잉크는 메말랐어요

Just as my heart has crumbled into pieces

마치 산산조각 난 제 심장처럼요

Unsolved cases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두고

Return to basics

일상으로 돌아와요

Time to start chasing

목표를 좇아야죠

After a long wait till the morning

아침까지의 긴 기다림 뒤에

The fame, when you lost it

명예를 잃었다면

Regain your self-control

자제력을 되찾아봐요

Start growing a new plant in your head

당신의 머릿속에서 새 싹을 틔워봐요

When all your friends are gone

친구들을 전부 잃었다면

Swallow your pride down with a pill

약 한알과 함께 당신의 자부심을 삼켜보세요

After your stage is done

당신의 무대가 끝이 났다면

Swallow your ego with a beer

맥주 한잔에 당신의 자존심을 삼켜버리세요

My journey has reached the end

제 여행은 끝에 다다랐고

Ain't got no feelings left to cry

울기 위해 남은 감정도 없어요

And all of my ink has dried

제 모든 잉크는 메말랐어요

Just as my heart has crumbled into pieces

마치 산산조각 난 제 심장처럼요

 

 

 

 

 

 

 

 

 

더 발룬티어스 - Hypocreep

Yeah Cause I’m a hypocreep

그래, 나 존나 이상한 년이다

A whole different kind of breed a real hyper-freak

아예 종 자체가 다른 진짜 또라이고

Freakier than the backward-going Benjamin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벤자민보다 더 또라이지

And you’re one of them hypocrites

근데 너넨 위선자잖아

And yuk

우욱 씹

This scene makes me sick

보기만 해도 골치가 아파

Too many drama thirsty pricks on the internet

인터넷에는 실체없는 관심종자들의 지껄임이 너무 많은걸

So I’ve changed my fucking attitude

그래서 씨발 내 태도를 바꿨지

Yet you still wonder what the fuck is wrong with me

설마 너 아직도 씨발 나한테서 문제를 찾니?

But you know what?

근데 그거 알아?

I’m who they fucking wanna be

그 새끼들(drama thirsty pricks) 워너비가 바로 나야

What you say what you do

네 말, 행동 다

Such a shame

쪽팔린줄을 알아라

Such hypocrites

위선자 새끼들

Deeply sick To the core

소름 돋을 정도로 지겨워

Don’t you dare,

궁금할 지경이야

Bore the crap out of me with your bullshit

어떻게 개소리를 그렇게 지루하게 하는지

What you say what you do

네 말, 행동 다

Way too lame

존나 찌질해

Such hypocrites

위선자 새끼들

Don’t tell me what to do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

Imma fucking bury ya

씨발 묻히고 싶어?

Cause I’m a hypocreep

나 개 또라이년이라니까

Yeah Cause I’m a hypocreep

그래, 나 존나 이상한 년이다

A whole different kind of breed a real hyper-freak

아예 종 자체가 다른 진짜 또라이고

Freakier than the backward-going Benjamin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벤자민보다 더 또라이지

And you’re one of them hypocrites

근데 너넨 위선자잖아

And yuk

우욱 씹

You want me to fill your appetite

내가 네 취향에 맞췄으면 좋겠어?

Want me to shut up and behave like everyone else

내가 닥치고 다른 애들처럼 행동하길 바라?

But now I got a gun

근데 이젠 내게 힘이 있으니까

so I gotta have what I wanna have

내가 갖고 싶은걸 가질거야

Now ‘course you’d call me a bipolar bitch

그래 이젠 나를 조울증 걸린 년이라 부르시겠지

What you say what you do

네 말, 행동 다

Such a shame

쪽팔린줄 알아라

Such hypocrites

존나 위선자새끼들

Deeply sick To the core

소름 돋을 정도로 지겨워

Don’t you dare,

궁금할 지경이야

Bore the crap out of me with your bullshit

어떻게 개소리를 그렇게 지루하게 하는지

What you say what you do

네 말, 행동 다

Way too lame

존나 찌질해

Such hypocrites

위선자 새끼들

Don’t tell me what to do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

Imma fucking bury ya

씨발 묻히고 싶어?

Cause I’m a hypocreep

나 개 또라이년이라니까

 

 

 

 

 

 

 

2022.01.31 - [가요/밝은 거 듣고 싶을 때] - The Volunteers (더 발룬티어스) 'The Volunteers' Full Album

 

The Volunteers (더 발룬티어스) 'The Volunteers' Full Album

00:00 TRACK 01. Violet 03:30 TRACK 02. PINKTOP ✔ 07:30 TRACK 03. Let me go! ✔ 11:05 TRACK 04. Time to fight back in my way 14:34 TRACK 05. Radio 18:57 TRACK 06. Crap 23:50 TRACK 07. Nicer 28:15 TR..

alokdalok1.tistory.com

이게 내가 처음으로 CD 산 앨범

 

 

 

 

 

 

 

오늘 도서관 가서 책 빌려왔다

이거 다음 글로는 노래 말고 책 메모한 거 잔뜩 올려야겠다

메모해둔 거 엄청 많다

난 밖을 진짜 진짜 진~~~짜 잘 안 나가는데 잠깐 책 빌리러 왔다 갔다 하면서 걷기 운동해서 기분이 좋았다

근데 도서관에서 책 읽으려고 하니까 안에 모기가 한 마리 있어서 집중이 안 됐다

도서관 앞 공원에 운동기구들 있어서 운동도 하고 오려고 했는데 거기도 모기가 너무 많아서 운동 못하고 집 왔다

모기 때문에 망했다

만약 모기랑 대화를 할 수 있었다면 꺼지라고 욕했을 것 같다

그치만 너네도 먹고 살려고 하는 거겠지..

 

난 모기나 바퀴벌레같은 곤충들을 무서워 한다

그래서 그럴 때마다 내가 존경하는 최재천 교수님의 말씀과 책 제목을 떠올려보곤 한다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내가 좋아하는 리처드 도킨스도 이런 비슷한 말을 많이 하는데, 도킨스의 책들을 보면 거의 모든 책에서 이런 비슷한 말을 하는 걸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생명이란 정말 그게 무엇이든 그 자체로 아름답고 경이롭다

 

당장 오늘 읽은 책에서도 이런 문단이 있었다 (리처드 도킨스 - 영혼이 숨 쉬는 과학)

 


 

종이 진화하는 데 걸린 순전한 시간만으로도 그러한 종을 보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칠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이 자체가 어떤 가치 판단을 수반하는데, 그것은 지질학적 시간의 깊이에 푹 잠겨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에 꼭 들 만한 것입니다. 저는 이전 저서에서, 짐바브웨의 코끼리 살처분에 관한 오리아 더글러스 해밀턴의 참혹한 이야기를 인용한 적이 있습니다.

 

  나는 버려진 코끼리 코를 보면서, 그런 진화의 기적을 일으키기 위해 몇백만 년이 걸렸을지 궁금했다. 5만 개의 근육을 완비하고 있고 그런 복잡함에 상응하는 뇌로 제어되는 그 코는 엄청난 힘으로 비틀고 밀 수 있다. 동시에 그것은 지극히 섬세한 작업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그것은 내가 아프리카 전역에서 보았던 수많은 코끼리 코와 마찬가지로 절단되어 가로놓여 있었다.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제가 이 구절을 여기서 인용한 이유가 있습니다. 더글러스-해밀턴 부인이 코끼리의 권리와 고통을 느끼는 능력, 또는 우리 인간의 경험이나 국가의 관광 자원을 풍부하게 하는 야생동물의 가치 같은 것에 주목하기보다, 코끼리 코라는 복잡한 구조를 진화시키는 데 걸린 수백만 년의 시간을 강조한 근저에는 과학적 가치관이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이처럼 진화에 대한 이해는 권리와 고통의 문제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보여드릴 생각인데, 과학 지식에서 근본적인 도덕 가치를 이끌어낼 수는 없습니다. 공리주의 철학자들은 자신들이 비록 절대적인 도덕 가치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자신들에게는 특정 가치 체계의 모순과 불일치를 폭로할 정당한 권리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진화론자들이야말로 인간의 권리를 다른 모든 종의 권리 위에 놓는 절대론자의 모순을 알아차리기에 가장 좋은 입장에 있습니다.

  '낙태반대론자'는 생명은 한없이 소중하다고 어떤 의문도 없이 주장하지만 뒤돌아서서는 커다란 스테이크를 기분 좋게 덥석 뭅니다. 그런 사람들이 소중히 여기는 '생명'은 명백히 인간의 생명입니다. 이것이 꼭 잘못은 아니지만, 진화학자라면 적어도 그건 모순이라고 지적할 것입니다. 임신 한 달째의 인간 태아를 낙태시키는 것은 살생이지만 충분한 감각이 있는 성체 코끼리나 산고릴라를 총으로 쏘는 것은 살생이 아닌가요? 그것은 자명하지 않습니다.

  약 600만 년 전 또는 700만 년 전, 모든 현생인류와 모든 현생 고릴라의 공통조상인 아프리카 유인원이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 조상과 우리를 연결하는 중간 형태를ㅡ호모 에렉투스, 호모 하빌리스, 그리고 오스트랄로피테쿠스속 구성원들ㅡ은 우연히 절멸합니다. 우리와의 공통 조상과 현생 고릴라를 연결하는 중간 형태도 절멸합니다. 만일 중간 형태가 절멸하지 않았다면, 만일 잔존 집단이 아프리카의 밀림과 사바나에 나타난다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여러분이 짝짓기하여 자식을 낳을 수 있는 누군가는 다른 누군가와 짝짓기하여 자식을 낳을 수 있을 것이고... 이런 식으로 사슬에 연결된 연결고리를 몇 개만 거치면, 누군가는 고릴라와 짝짓기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이종교배의 사슬에 연결된 중요한 중간 형태들이 죽어 사라진 것은 순전히 운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그저 재미로 해보는 사고 실험이 아닙니다. 논쟁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사슬에 중간 단계를 몇 개나 상정할 필요가 있는가 정도뿐입니다. 그리고 그 중간 단계가 몇 개인지와 관계없이, 논의를 전개해나가면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를 수 있습니다. 호모 사피엔스를 그 밖의 모든 종 위에 위치시키는 절대주의도, 힘이 최고조에 달한 성체 침팬지보다 인간 태아나 뇌사 상태의 식물인간에게 아무런 의문 없이 우선권을 주는 경향도, 종 수준애서 이루어지는 아파르트헤이트도, 사상누각처럼 무너지리라는 것입니다. 설령 무너지지 않는다 해도 아파르트헤이트와의 비교가 근거 없는 것은 아님이 밝혀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살아남은 일련의 중간 형태들을 보며 인간과 인간이 아닌 것을 분리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면, 아파르트헤이트와 비슷한 성격의 법정에 가서 특정 중간종의 개체가 '인간으로 통하는지' 아닌지 판정받지 않는 한 그런 분리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진화 논리가 인권과 관련된 교의를 모조리 무효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인류와 그 밖의 종의 구분이 절멸이라는 우연한 사건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이 밝혀진 이상, 절대주의적 버전은 무효화되는 것이 확실합니다. 만익 도덕과 권리가 원리상으로 절대적인 것이라면, 부동고 숲에서의 새로운 동물학적 발견 때문에 위협받지는 않을 것입니다.

 


 

진화를 알고, 우리 인간이 어떻게 이 우주에 존재하게 되었는지를 이해하고 있다면, 모든 생명이 똑같이 아름답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치만 그건 멀리서 볼 때지

당장이라도 내 몸에 닿을 가능성이 있다면, 난 벌레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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