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유튜브 라이브 영상같은 거 보면 느끼는 건데 이런 밴드 노래들은 악기 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을 때 소름끼치게 좋을 것 같다
음원에서는 악기 소리들을 조금 줄이고 보컬이 더 확실하게 들리게 하는 것 같구 현장에서는 밴드 악기들의 생동감이 많이 살아나는 것 같다
잘 모르겠지만 음악만을 들을 때는 음원이 더 듣기 좋은 것 같고 분위기에 취하고 싶을 때는 현장이 더 좋은 것 같다
얼음요새를 향해 걸었지
얼어버린 두 귀를 감싸며
흐릿해진 길을 더듬어
따뜻한 널 안기 위해서
그렇게..겨울을 걸었지
겨울 가운데 니가 있었고
용길 내어 네게 다가갔어
넌 아름답고 잔인했지
영원한 사랑은 내게 없을 거라며
차갑게 날 밀어냈어..
눈부시도록 아름다워 안되는 줄 알면서도
작은 기적이라도 내게 찾아와 줄 순 없는지
온갖 차가운 말로 내 맘을 얼어붙게 해
부디 나약한 내 손을 잡아줘
너는 아무리 아니라 해도
나는 여전히 널 보고있어
얼음같은 너의 영혼은
멈추지 않는 이 추위 속 겨울과
꼭 닮아있구나..
눈부시도록 아름다워 안되는 줄 알면서도
작은 기적이라도 내게 찾아와 줄 순 없는지
온갖 차가운 말로 내 맘을 얼어붙게 해
부디 나약한 내 손을 잡아줘
눈부시도록 아름다워 안되는 줄 알면서도
작은 기적이라도 내게 찾아와 줄 순 없는지
온갖 차가운 말로 내 맘을 얼어붙게 해
부디 나약한 내 손을 잡아줘
어제 저녁 먹자마자 졸다가 잠들어서 새벽 4시엔가 깼다
원래 새벽 3~4시에 잠 드는데 오늘은 잠 드는 시간에 깼다
평소에 자는 시간에 일어나 버리니까 뭘 해야 할지 생각이 나질 않았다
아무 생각 없이 습관처럼 컴퓨터를 켰다
컴퓨터로도 할 게 없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 나온 화까지 다 봐서 할 게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이 글 쓰고 책이나 읽을 거다
요즘 ebook이라고, 전자책을 읽고 있다
yes24에서 책을 샀더니 yes24 북클럽 이라는 걸 2주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주길래 이게 뭐지 검색해보니까 한 달에 5500원을 주면 yes24의 모든 전자책을 무료로 읽을 수 있었다
2주만 이용해보려고 쿠폰을 쓰려고 하니까 현재 북클럽을 이용하고 있어야 쓸 수 있다고 했다
처음 한 달은 무료 혜택이 있길래 첫 달 가입하구 쿠폰 2주 더 해서 1달 + 2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무래도 전자책은 책 내용을 따로 옮겨쓰는 작업을 해야하니까 모든 책이 있지는 않았다
내가 찾는 책들이 많이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읽을 책들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세상이 정말 좋아진 것 같다
굳이 자세를 잡고 책을 펴지 않아도 그냥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자기 전에 핸드폰으로 뒤척거릴 때, 낮에 다른 일을 하다가 잠깐 침대에 누웠을 때, 밥 먹을 때, 이런 많은 상황에서 핸드폰에서 터치 한 번하면 몇 문단을 읽을 수 있어서 난 엄청 엄청 만족했다
요즘 책을 거의 안 읽었는데 전자책때문에 책을 갑자기 계속 읽게 되는 효과도 있었다
근데 책을 검색해봤을 때 내가 읽고 싶었던 책들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 담아논 책들 다 읽으면 또 결제하지는 않을 것 같긴 하다
당연한 거지만 자주 이용하지 않을 거라면 괜히 가입하면 돈 낭비가 될 수 있다
다행히 우리 집 바로 앞에 도서관이 있는데 여기서 세상의 거의 모든 책을 빌릴 수 있다
도서관 크기는 작은데 웬만한 책들은 다 있다
또 찾는 책이 없더라도 여기가 공공도서관이라서 수원시 안에 있는 모든 공공도서관의 책을 상호대차해서 빌릴 수 있다
수원시 안에 다른 공공도서관이 엄청 많기 때문에 전체 도서관에서 책을 검색해보면 정말 없는 책이 없었다
인터넷에서 엄청 쉽고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어서 시간도 안 걸린다
신청하면 다른 지역의 도서관에서 울집 앞 도서관으로 책이 오는데, 책도 금방 오고 오면 문자로 알려준다
요즘 코로나가 또 유행하는 것 같다
수영을 다시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가끔 드는데 코로나가 조금 무섭다
코로나는 사실 핑계일 수도 있다
난 워낙 게으르기 때문에 자꾸 뭔가를 안 할 핑계를 갖다 붙이는 것 같다
근데 무서운 건 사실이다
안 걸릴 수 있다면 안 걸리고 싶다
걸려도 감기 수준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일단 아픈 건 싫다
최재천 교수님도 과학자들이 아직 코로나라는 병에 대한 후유증을 명확히 밝히지 못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걸리지 말라고 하셨다
내가 워낙 집돌이라서 그런지 아직 걸리진 않았다
백신도 한 번도 안 맞았다
운동을 꾸준히 하긴 해야 하는데
모르겠다
솔직히 그냥 귀찮은 것 같다
수영을 다시 배울 날은 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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