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pin - Etude Op.25 No.5 (+악보) / 쇼팽 - 에튀드 Op.25 No.5 "추억, 회상"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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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pin - Etude Op.25 No.5 (+악보) / 쇼팽 - 에튀드 Op.25 No.5 "추억, 회상" (+악보)

클래식/클래식(+악보)

by 알록달록 음악세상 2020. 6. 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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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니
키신
발렌티나 리시차
치프라
티파니푼 11:36

 

Wrong note (불협화음) 라는 부제가 붙은 재밌는 곡이다
흑건, 혁명, 겨울바람 이런 곡 처럼 막 유명하진 않지만 이것도 좋아하는 사람이 은근히 많은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추억, 회상 이라는 부제로 알고 있는데 중간 부분은 그 부제가 잘 어울리지만

맨 처음 시작하는 부분은 wrong note가 훨씬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사실 부제는 쇼팽이 직접 지은 게 아니기 때문에 작품 번호로 부르는 것이 제일 정확하다)

주 멜로디 라인은 단순한데 그 옆에 계속 불협화음이 따라와서 오묘한 느낌을 준다
악보를 보면 손번호를 2번과 5번으로 치고 그 사이에 있는 음을 1번으로 치라고 계속 지시되어 있는데
쳐보니까 손이 아팠다
처음 두 페이지 내가 좋아하는 오묘한 부분은 어떻게 어떻게 치다가
중간에 아름다운 멜로디 나오는 부분이 악보보기 어려워서 바로 때려쳤다
이 곡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맨 마지막인데 따랑 따랑 따랑 따랑 하다가 트릴로 이어지다가
마지막에 진짜 멋있는 아르페지오 화음으로 끝난다
그 맨 마지막 멜로디가 진짜 좋고 멋있어서 그거 들을려고 이 곡을 계속 끝까지 듣게되는 것 같다
나도 연습하기 싫어서 그 부분만 따라쳤는데 역시 그 부분만 따로 치니까 감동이 없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멋있게 치고 싶은데 항상 망상만 한다

이 곡은 불협화음을 스케르초의 느낌을 더 살려서 끊어서 치는게 좋은지
아니면 조금 더 페달을 밝고 멜로디가 이어지는 느낌으로 치는게 좋은지 참 헷갈린다
지금의 기분에 따라서 뭐가 더 좋은지 달라지는 것 같다
근데 개인적으로 페달을 더 밟으면서 조금 덜 다이나믹하게 치는 게 더 자연스럽고 듣기 좋은 것 같다
스케르초의 느낌을 강하게 살리면 몸이 꺾이고 뇌가 피곤해지는 느낌이다

나는 티파니푼 연주가 제일 좋았다

 

 

 

쇼팽 - 에튀드 전곡 (쉬머).pdf
9.45MB

 

쇼팽 - 에튀드 전곡 (피터스).pdf
3.44MB

 

쇼팽 - 에튀드 전곡 (브라이트코프).pdf
5.33MB

 

쇼팽 - 에튀드 Op.25 전곡 (파데레프스키).pdf
4.96MB

파데레프스키를 무조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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