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센치(10cm) - Per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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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10cm) - Perfect

가요/슬픈 거 듣고 싶을 때

by 알록달록 음악세상 2020. 9. 19.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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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 노래는 멜로디가 안 좋은 게 없어서 거의 다 듣기 좋은데
그 중에서도 이건 진짜 너무 좋다라고 느꼈던 곡
내가 자신감이 없는 편이라서 그런지 십센치 곡들의 가사가 와닿는 것 같다
멜로디도 거의 다 내 취향이라서 좋다
암튼 이 곡은 위에 라이브 영상이 미칠 것처럼 좋다
어쿠스틱 버전이라서 목소리가 잘 들리니까 음원보다도 더 좋은 것 같다
난 원래 대부분의 노래를 어쿠스틱하게 편곡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피아노나 기타 한 대로 반주하는 편곡)

 

 

 

어제는 아름답고
오늘은 지옥 같아
바늘처럼 따가운 빗물이 멈추지 않네
눈앞이 캄캄해져 볼 수 없고
숨도 못 쉰다더니
정말 그렇네
내가 널 괴롭혔지
나 땜에 짜증 났지
내 주제를 알았을 때쯤
영화는 끝났네
결말을 맞은 악역 배우처럼
나는 지워져 가고
너는 더욱더 빛났지
쓰잘데 없는 나를
제때 버리질 않았으니까
멀쩡한 너의

모든 게 엉망이 됐지
내가 없는 너는

이제야 모든 게 다 완벽해
내가 눈치가 빨랐다면
좀 나았을 텐데
넌 내가 불안하지
나 땜에 곤란했지
난 손에 닿은 모든 것들을 망가 뜨렸지
비참한 끝을 앞둔 괴물처럼
나를 물리쳐야만
지루한 이야기가 끝나지
쓰잘데 없는 나를

제때 버리질 않았으니까
멀쩡한 너의

모든 게 엉망이 됐지
내가 없는 너는

이제야 모든 게 다 완벽해
내가 눈치가 빨랐다면 좋았는데
너를 생각하는

이 밤이 더럽게 구차해서
유치한 말을
밤새워 중얼거렸지
내가 없는 너는
아무리 생각해도 완벽해
내가 눈치가 빨랐다면
좀 나았을 텐데
이제 너는 문제없는
평화로운 밤을
어제는 아름답고
오늘은 지옥 같아

 

 

 

 

 

음원 버전
어쿠스틱 버전

 

 

 

 

 

 

십센치(10cm) - Good Night

 

오늘 무슨 일이 생길 것만 같은
고요하고도 거친 밤공기 바람소리 달빛에

너의 평화롭진 않았을 것 같은

어지럽고 탁한 긴긴 하루 너의 새벽 빈 창가

나쁜 기억에 아파하지 않았으면
숱한 고민에 밤새우지 않았으면
good night good night good night
good night good night good night

또 나쁜 꿈에 뒤척이지 않았으면
빗물소리에 약한 생각 않았으면
팔베개 입맞춤 따뜻한 한 이불
나긋한 숨소리 이젠 함께 아니지만
눈물과 외로움 슬픔과 괴로움
하얗게 지운 듯 깊은 잠 예쁜 꿈속에
good night good night good night
good night good night good night
good night good night good night
good night good night good night
good night good night

 

 

 

 

십센치(10cm) - Good Night (ASMR ver.)

 

 

 

 

 

 

 

십센치(10cm) - Fine thank you and you

친구가 피시방 옆자리에서 틀었는데 좋아서 이거 제목 뭐냐고 했던 곡
십센치 노래는 밝은 곡도 다 좋지만 지금은 새벽이니까 새벽감성 노래만 올려야겠다

 


너의 얘길 들었어
너는 벌써 30평에 사는구나
난 매일 라면만 먹어
나이를 먹어도 입맛이 안 변해
I'm fine thank you
Thank you And you
우리 옛날에
사랑을 했다니 우스워
좋은 차를 샀더라
네가 버릇처럼 말한 비싼 차
나도 운전을 배워
이리도 어려운 건지 모르고
I'm fine thank you
Thank you And you
우리 옛날에
사랑을 했다니 우스워
나는 정말로 괜찮아 행복해
내 걱정 말고 잘살아
I'm fine thank you
Thank you And you
우리 옛날에
사랑을 했다니 우스워

 

 

 

 

 

 

 

 

 

십센치(10cm) - Help

뮤비가 재밌어서 보면서 듣는 거 추천

 

 

 

어떤 약을 먹고 누워야
잠이 들 수 있을까
사실 알고 있지만 좀 불안해
내게 엉켜있는 문제들을
말하기 싫지만
나는 너무도 지쳐 있지
나를 괴롭히길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사라진 세상이 있지 않을까
가끔은 도망치지만
그 속에 숨기도 했지만
나는 결말을 알고 있지
하루 종일 했던 거지같은 말과
죽을 만큼 바보 같은 짓들에
갇혀 있는 나를 누가 대신
꺼낼 수 없을까
오늘밤이 가기 전에
Help somebody help
Somebody help
Somebody help me please tonight
Somebody help
Somebody help
Somebody help me please tonight
다들 나와 같은 모습인데
참고 있는 걸까
아니면 나만 못된 사람인 걸까
가끔은 꿈을 꾸지만
그 속을 날기도 했지만
나는 결말을 알고 있지
하루 종일 했던 거지같은 말과
죽을 만큼 바보 같은 짓들에
갇혀 있는 나를 누가 대신
꺼낼 수 없을까
오늘밤이 가기 전에
Help somebody help
Somebody help
Somebody help me please tonight
Somebody help
Somebody help
Somebody help me please tonight
이제 다시 아침이 오면
난 일어날 수 있을까
Somebody help
변하길 바란 모든 것들이
여전히 그대로 일까
Somebody help
이제 다시 아침이 오면
난 일어날 수 있을까
Somebody help
변하길 바란 모든 것들이
여전히 그대로 일까
Somebody help
이제 다시 아침이 오면
난 일어나야 하는데
Somebody help
변하지 않을 모든 것들이
나는 자신이 없는데
Somebody help
Somebody help

 

 

 

 

 

 

 

 

 

 

김효영 - 10월의 날씨 (십센치)

 

오늘의 날씨는
그리 맑지 않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 포근합니다
오늘의 날씨를 난 믿지 않지만
참 오랜만에 외출을 준비합니다


용기를 내 거리를 나와보니
괜히 나만 우울했나 봐
젖은 우산 같던 마음도
마를 것 같아
기분 좋은 남들처럼
아름답기만 한 하루가
이제 시작될 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구름이 몰려
또 한바탕 소나기를 뿌리고
우산 따위 있을 리 없지
오늘 분명히 비는 없다 했는데


사람들이 이상한 건지
아님 나 혼자 이상하게 아픈지
나 어떡하지 어디로 가지
오늘 분명히 비는 없다 했는데
그랬는데

 

 

 

 

 

 

 

 

 

 

 

십센치(10cm) - 눈이 오네

 

눈이 오네 구름 같은 저만치 하얀
눈이 방울져 창가를 지나
사람들과 사람들의 그림 같은
기억에 앉아 녹아가네
한해 전에 그대와 내가 눈을 맞던
거리마다에 숨겨 놓은 기억들이
광선처럼 나를 뚫고 들어와
더욱 아프게 해
지나간 마음은 지나간 그대로
그대와 나만의 아름다웠던
그 나날들이 나는 두려워져
녹아 없어질까 난 무서워
눈이 오네 저만치 하얀
눈이 방울져 창가를 지나
사람들과 사람들의 그림 같은
기억에 앉아 녹아가네
지나간 마음은 지나간 그대로
그대와 나만의 아름다웠던
그 나날들이 나는 두려워져
녹아 없어질까 난
내가 없어질까 난 무서워
눈이 오네
눈이 방울 져 창가를 지나
사람들과 사람들의 그림 같은
기억에 앉아 녹아가네

 

 

 

 

 

 

십센치(10cm) - 스토커

이것도 뮤비 보면서 듣는 거 추천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

 

 

 

 

나도 알아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난 못났고 별 볼 일 없지
그 애가 나를 부끄러워 한다는 게
슬프지만 내가 뭐라고
빛나는 누군갈 좋아하는 일에
기준이 있는 거라면
이해할 수 없지만 할 말 없는걸
난 안경 쓴 샌님이니까
내가 이렇게 사랑하는데
이렇게 원하는데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바라만 보는데도
내가 그렇게 불편할까요
내가 나쁜 걸까요
아마도 내일도 그 애는 뒷모습만
이제 알아 나의 할 일이 무엇인지
다 포기하고 참아야 하지
저 잘 나가는 너의 남자친구처럼
되고 싶지만 불가능하지
빛나는 누군갈 좋아하는 일에
기준이 있는 거라면
이해할 수 없지만 할 말 없는걸
난 안경 쓴 샌님이니까
내가 이렇게 사랑하는데
이렇게 원하는데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바라만 보는데도
내가 그렇게 불편할까요
내가 나쁜 걸까요
아마도 내일도 그 애는
나는 왜 이런 사람 이런 모습이고
이런 사랑을 하고
나는 아무것도 될 수 없고
바라만 보는데도
내가 그렇게 불편하니까
내가 나쁜 거니까
아마도 내일도 그 애는
나도 알아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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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선 - 태도에 관하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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