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은 클래식 감성인 것 같다
이어폰 끼고 내가 좋아했던 곡들 계속 듣는 중
오랜만에 카푸스틴 곡
에튀드 마지막 곡인 8번 피날레
바로 밑에 악보 가져왔다
이거 들으니까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
엄청 빠른 비트를 드럼 연주자가 완전 무아지경으로 치는 거 볼 때 처럼 내가 막 몰입해서 연주자가 느끼는 감정을 동시에 느끼는 것 같고 내가 직접 쳐보고 싶고 손가락이랑 팔이 막 자동으로 움직이려고 하는 것 같다
이 기분이 너무 좋아서 스트레스가 막 없어지는 것 같다
이 세상에서 피아노 소리만큼 좋은 소리를 찾기는 힘들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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