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5번 K283 (+악보, 설명) / Mozart - Piano Sonata No.5 in G Major K.283 (+악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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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5번 K283 (+악보, 설명) / Mozart - Piano Sonata No.5 in G Major K.283 (+악보, 설명)

클래식/클래식(+악보)

by 알록달록 음악세상 2022. 4. 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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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 - 피아노 소나타 5번 K283

오늘은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의 콩쿨 단골곡 모차르트 소나타 5번

모차르트 소나타는 언제 어디서 들어도 좋다
다른 일을 하면서 들어도 좋고, 큰 집중을 하지 않아도 좋고, 편안하게 귀에 들어온다
집에서 들어도, 카페에서 공부하면서 들어도, 그냥 길 가다가 들려도 자연스럽고 어디에나 어울리는 것 같다
이 곡은 나도 초등학생 때 처음으로 콩쿨 나갈 때 쳤던 곡인데 곡이 워낙 좋아서 그런지 콩쿨 단골곡이라서 같은 곡을 가지고 나온 참가자가 꽤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내가 콩쿨 나가느라 연습했던 곡이라서 내가 배웠던 걸 조금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젤 좋아하는 부분은 2분 36초

악보는 바로 밑에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5번 (피터스).pdf
0.68MB

피터스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5번 (베렌라이터).pdf
3.49MB

베렌라이터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5번 (쉬머).pdf
0.95MB

쉬머

 

 

 

 

 

처음 시작 부분인데 여기서는 오른손 이음줄 붙은 멜로디 라인을(레시레 솔파 라파라 도시) 잘 들리게 쳐야하는 게 제일 중요하고 왼손도 마찬가지이지만 이음줄 있는 부분들 레가토 하는 게 중요하다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제일 중요한 건 멜로디 라인 노래하는 거

노래가 자연스럽지 않다고 느껴지면 직접 입으로 소리내면서, 허밍하면서 연주해야 한다
왼손은 작게 치는 게 좋다
파란색 동그라미 다음 솔파 파미미 할 때 포르테피아노가 붙어있지만 그렇다고 파를 너무 세게 쳐서 너무 다이나믹하게 치면 좀 이상하다
여기는 오른손만 따로 멜로디 라인 노래하는 거 연습하면 좋다

 

 


그 다음 미레레 까지 동일하고 포르테가 붙은 솔에서 포르테 살려주고(때려치지 말고) 솔레 레레레 하는데 난 여기서 스타카토 붙은 레 레 레를 점점 작아지게 치라고 배웠다
근데 정답은 없으니까 자신의 노래로 연주하면 된다

직접 입으로 소리내면서 노래하면 가장 자연스럽게 연주할 수 있다

오른손은 스타카토지만 왼손은 끊어지지 않게 이음줄 살려야한다
그 다음에 스케일 부분이 나오는데 레에서부터 여리게 시작해서 올라갈 땐 크레센도 내려갈 땐 데크레센도 해야한다
왼손의 2분음표인 레는 박자 끝날 때까지 때지 말고 왼손 이음줄 지켜줘야 한다
여기서는 스케일 부분을 제일 많이 연습해야 한다
그 다음엔 또 똑같은 진행이 한 번 나온다
페달을 이용해서 약간의 변화를 줄 수 있는데 자기 마음인 것 같다

 

 

 

 

그 다음에 콩쿨에서 중요한 부분이 나오는데 왼손 옥타브 진행이다
콩쿨에서 보통은 여기까지 듣고 심사위원들이 판단이 끝나서 종을 땡 쳤던 것 같다
점점 커지는 느낌으로 가야하는데 올라갈 땐 크레센도 내려갈 땐 데크레센도 해주면서 프레이즈 전체적으로는 점점 커지게 쳐야한다
내가 처음에 1이라고 써놓은 부분은 제일 여리게 쳐도 되고 포르테로 쳐도 되는데 악보에 따라서 다르게 쓰여있는 것 같다
내가 콩쿨에 나갈 때는 처음 1을 제일 여리게 쳤었는데 지금 다시 쳐보니까 손열음님 처럼 포르테로 치는 게 더 마음에 드는 것 같다
그래서 1을 포르테로 쳐주고 그 다음 2는 여리게 쳐준다
그 다음에 다시 나오는 1부터는 크레센도랑 데크레센도 번갈아가면서
내가 펜으로 대충 그려봤는데 이해가 될 지는 잘 모르겠다
결국 자기가 귀로 들으면서 노래하듯이 치는 게 제일 좋은 해결 방법인 것 같다
여기도 왼손 오른손 따로 연습 많이 하면 좋다

 

 

 

 

 

 

그 다음부터 내가 좋아하는 멜로디가 나오는데 봄의 꽃처럼 여리게 쳐야한다
제일 중요한 건 오른손 멜로디 라인인데 나는 여기서 레슨샘이 내 소리가 딱딱하니까

건반을 치는 순간에 오른손 손목을 돌리면서 치라고 하셨는데 확실히 그러면 터치가 부드러워진다
내가 잘 설명한 건지 모르겠다

오른손 손가락이 건반을 누르는 순간에 그 무게를 버티는 손목을 오른쪽으로 아래에서 위로 돌리면서 치라는 말이다

그럼 때려 치는 소리가 안 나고 레가토를 더 잘 할 수 있다
보통 딱 여기까지 듣고 종을 울린다
그래서 나도 여기까지만 설명해야겠다
사실 그 뒷 부분은 많이 연습하지 않았다

 

 

바렌 보임 -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5번 K.283

 

마리아 조앙 피레스 -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5번 K.283

모차르트 곡은 연주자에 따라 조금 더 낭만곡처럼 페달도 많이 밟고 더 다이나믹하게 치는 피아니스트들과

최대한 고전처럼 치려고 노력하는 피아니스트들이 있는 것 같은데
나도 사실 뭐가 더 좋은 지 그 때 그 때 기분에 따라 다르고 정답이란 건 없는 것 같다
근데 직접 쳐보면 페달 최대한 안 밟고 고전처럼 치는 게 소리 예쁘게 내기가 훨씬 어려운 것 같다
그래서 피아니스트들이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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