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러 - 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 (+악보) / Mahler - Symphony No. 5 Adagietto (+PDF Sheet Music)
영화들에 삽입돼서 종종 들을 수 있는 곡
말러는 곡들이 좀 난해한 면이 있어서 원래는 지휘자로만 유명했고 작곡가로서는 유명하지 않았는데 사후에 시간이 흐르면서 말러의 곡들이 인정받게 됐다고 한다
특히 카라얀과 함께 최고의 지휘자로 평가받던 번스타인이 지휘하면서 더 유명해졌다고 한다
지금은 말러의 곡이 아주 일상적으로 연주될만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말러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을 말레리안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말러는 웬만한 클래식 애호가가 아니면 즐겨 듣는 작곡가가 아니기 때문에 말레리안이라는 단어가 약간 있어보이려는 사람, 허세있는 사람의 이미지도 있다고 한다
말러는 작곡한 곡이 많지는 않지만 곡 하나 하나 규모가 정말 크고 곡의 시간도 길어서 한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 것 부터가 힘들다
나도 9번 빼고는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들어본 적이 없다
그래도 9번은 말러의 곡중에서 제일 좋아한다
오늘 올린건 5번인데 5번에선 지금 올린 4악장을 제일 좋아한다
난 아무래도 피아노 협주곡을 들을 때도 오케스트라 전체의 소리보다는 피아노의 소리를 집중적으로 듣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피아노가 아예 없는 교향곡은 막 즐겨 듣지는 않게 되는 것 같다
그래도 이 곡은 좋다
이런 곡은 유튜브가 아니고 실제로 무대가서 들어야 훨씬 좋다고 들었다
오케스트라는 아무래도 피아노 솔로곡보다 훨씬 더 많은, 수많은 악기 소리가 합쳐져서 소리를 내기 때문에 현장에서 직접 들었을 때 그 웅장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꽉 찬 소리에 압도되는 기분?
그리고 보통 마이크로 전달되는 소리는 컴프레서가 걸려있기 때문에 실제 소리보다 답답한 소리가 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아무튼 오늘의 추천 곡
내가 좋아하는 정명훈님 지휘로 가져왔다
왼손으로만 연주하는 피아노 편곡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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