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리아빈 소나타 4번 (+악보) / Scriabin - Sonata no.4 in F sharp major, Op.30) (+악보)
플레트네프 - 스크리아빈 소나타 4번 스크리아빈 곡 중에 제일 좋아하는 곡이다 어쩌면 모든 피아노 곡 중에 제일 좋아하는 곡 이 곡을 너무 너무 너무 좋아해서 많은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일부러 찾아봐서 들었었는데 나는 플레트네프의 연주가 제일 좋았다 곡마다 가장 좋아하는 연주자가 다른데 이 곡 만큼은 플레트네프의 터치가 제일 잘 어울렸던 것 같다 곡을 들었을 때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이 옅은 미소를 띈 채로 자기 삶을 돌아보는 느낌을 받았다 후회만 남은 슬픈 느낌은 아니고 행복이 섞인 느낌 1악장은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시작하는데 그렇다고 난해하진 않고 멜로디가 너무 아름답다 이미지는 주인공이 별이 수 백개 보이는 밤하늘 밑에서 혼자 바다 위에 누워있는 느낌 2악장은 멜로디가 살짝 난해해지면서..
클래식/클래식(+악보)
2020. 5. 13.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