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동생이 오늘 퇴원해서 방금 집에와서 씻었다
사촌동생이 입원한 병원(서울아산병원)이 우리집(수원)이랑 거리가 조금 멀어서 집에 못 오고 계속 거기서 지냈다
거의 일주일동안 못 씻어서 머리가 근질근질 하고 왕여드름도 났다
병원에 있으면서 할 게 정말 없어서 유튜브만 봤는데 거기서 새롭게 알게 된 영상 올리러왔다
헨리의 목소리랑 정말 잘 어울리는 곡인 것 같다
김고은님은 가성이 정말 이쁘신 것 같다
그대 마음 허락할 수 있나요 이 부분이 이 노래에서 제일 듣기 좋은 것 같다
정해인님은 얼굴도 잘 생겼는데 노래도 정말 듣기 좋게 부르셨다
부럽다
내가 우리나라에서 노래를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는 소향님
이렇게 느린 곡을 부를 때가 오히려 더 실력이 드러나는 것 같다
살면서 소원이 소향님한테 노래 한 번 배워보는 거다
성악을 하셔도 대가가 되시지 않았을까?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가수 중 한 분이시다 따봉..
영상 더 올릴 것들 있는데 오늘은 3개만 올리고 자야겠다
사촌 동생이랑 워낙 친해서 돌봐준다기 보다는 그냥 같이 놀고 왔지만, 그래도 집에 오니 좋다
병원은 컴퓨터도 못 하고 씻지도 못 해서 힘들었다
밤에 잠도 절대 깊게 못 자고 수십번은 깬다
병원에 있으면서 계속 느낀 게 있는데 간호사 선생님들 존경스럽다
안 힘든 직업은 없겠지만 옆에서 보면서 참 힘들어보이고 존경스럽다고 느낀 직업중에 하나가 간호사 선생님들 인 것 같다
우선 밤낮이 계속 바뀌어 가면서 일하시고, 환자들이랑 환자들 가족들이랑 계속 대화를 해야 하는데
나는 사람을 대하는 일을 어려워하는 편이라서 난 못 할 것 같다
그리고 나도 피시방 야간 아르바이트를 해봤지만 그걸 하고 난 뒤로는 밤낮이 바뀌는 일은 별로 하기 싫은데 간호사 선생님들은 그걸 몇 년을 하니까 너무 지칠 것 같다
간호사 선생님들은 말투가 다들 너무 친절하셔서 잘 되셨으면 좋겠다
나는 말투 패티시가 있는지 말투가 친절하신 분들을 보면 너무 좋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간호사 선생님들 말투가 세상에서 제일 친절하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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