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pin - Etude Op.10 No.7 (+PDF Sheet Music) / 쇼팽 - 에튀드 Op.10 No.7 "마법사" (+악보) [쇼팽 콩쿠르 2021]
MIYU SHINDO (Japonia / Japan) - Etude in C major, Op. 10 No. 7 (01:41:32)
우리나라의 조성진님이 우승하신 후에 다시 6년만에 열린 쇼팽 콩쿠르 2021
원래 5년마다 열리는데 코로나 때문에 1년 밀린건가
아무튼 지금 예선 진행중이다
내가 워낙 쇼팽 콩쿨을 좋아해서 유튜브에서 생중계 해주는 거 맨날 보고 있는데 오늘 너무 내 취향인 연주를 들어서 가져왔다
콩쿨이니까 당연히 잘 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거의 항상 틀어놓고 황홀하게 감상하고 있다
거의 24시간 bgm처럼 틀어놓는 것 같은데 이것보다 좋은 bgm은 없다
폴란드로 여행가게 될 일이 있다면 한 번 쯤 직접 가서 들어보고 싶다
근데 보면서 든 생각중에 하나가 '조성진님은 신이었구나' 다
물론 연주에 정답은 없구 다들 자신만의 색깔로 잘 연주하시지만... 조성진님이 우승할 당시에 얼마나 완벽한 연주를 했고 얼마나 피아노를 잘 치시는지 느껴지는 것 같다
쇼팽 콩쿠르 역대 우승자들의 연주를 들어봐도 조성진님처럼 완벽하다고 생각이 드는 연주가 없다
(특히 에튀드를 칠 때 그런 생각이 많이 들고 녹턴이나 마주르카는 대부분의 연주가 특별히 안 좋다는 느낌은 없다)
에튀드뿐 아니라 판타지 발라드 뱃노래 등 (조성진님이 뱃노래를 연주하지는 않으셨지만) 참가자들의 연주를 듣다보면 존경스러울 정도로 잘 치시고 너무 부럽지만, 그래도 여러 부분에서 미스터치가 있고 노래가 부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드는데 조성진님은 쇼팽 콩쿨 우승하실 당시에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없다
아무튼 내가 오늘 추천할 피아니스트는 일본의 미유
이 분 꼭 본선 올라갔으면 좋겠다 연주를 더 듣고 싶다
그리고 쇼팽 콩쿨 피아노는 소리가 왜 이렇게 좋지
진짜 비싼 피아노일 것 같은데 내가 엄청난 부자가 되면 꼭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 사서 집에 놔야겠다
내 소원 1순위다
에튀드 악보는 바로 밑에
파데레프스키
쇼팽 에튀드 교과서 발렌티나 리시차 연주도
페달을 엄청 안 밟고 쳤는데 너무 매력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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