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 어떡하죠

 

 

 

 

예전에 노래방에서 자주 불렀던 곡
혼자 부르면 엄청 숨차고 목아프다

 

 

 

 

두근거렸죠 하지만 그대가 아닌
그 사람 때문이라는 게 너무나 아팠죠
요즘 그대가 날 바라봐줄 때마다
난 그 사람이 떠올라요
정말 미안해요 나 그대를 만난 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이 맞는데
난 바본가 봐요 어쩔 수가 없네요
계속 그 사람이 떠올라요
오 난 며칠 동안 잊으려 해봐도
잘 안돼요
어떡하죠 계속 그대의 얼굴에서
난 그 사람의 얼굴이 보여요
이러면 안 된다고 다그쳐봐도
그게 잘 안돼요 난
어떡하죠 나 그대의 목소리에서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요
이미 내 마음은 그댈 떠나
그 사람을 사랑하나 봐요
그댈 만나서 같이 있는 시간에도
그곳에 그 사람이 있을까 눈치를 봤죠
그대와 함께 길을 걸어갈 때에도
그 사람이 볼까 두려웠죠
이러면 안되죠 나 안되는거 아는데
그대에게 사랑한단 말이 어색해져요
그대는 나에게 최선을 다해주는데
지금 난 그럴 수 가 없어요
오 난 그댈 다시 사랑하려 해봐도
안돼요
어떡하죠 계속 그대의 얼굴에서
난 그 사람의 얼굴이 보여요
이러면 안 된다고 다그쳐봐도
그게 잘 안돼요 난
어떡하죠 나 그대의 목소리에서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요
이미 내 마음은 그댈 떠나
그 사람을 사랑하나 봐요
나 영원히 그대 곁에서
그댈 지키고 싶었는데
내 마음이 자꾸 그대가 아닌
그 사람을 찾아요
어떡하죠 계속 그대의 얼굴에서
난 그 사람의 얼굴이 보여요
이러면 안 된다고 다그쳐봐도
그게 잘 안돼요 난
어떡하죠 나 그대의 목소리에서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요
이미 내 마음은 그댈 떠나
그 사람을 사랑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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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친구 추천으로 미생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이시원님이라는 배우가 나오신다
너무 매력 있으셔서 인터넷에 검색해봤는데 서울대를 나오셨다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시고 대학원에선 진화심리학 석사를 하셨다고 한다

하버드 대학원에서 생물학 박사를 하고 다윈과 진화론에 대해서 많은 책을 쓰신 최재천 교수님이 "다윈의 이론이 등장한 이후 현대의 학문중에서 다윈을 빼고 얘기할 수 있는 분야는 아마 없을 거다" 는 말씀을 하셨다
인류학, 심리학, 철학 등은 말할 필요도 없고 경제학과 경영학 또한 이미 다윈의 이론이 핵심 이론이 되었다고 설명해 주셨었는데, 한국에서는 조금 늦지만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진화경제학, 행동경제학, 신경경제학이라는 이름으로 경제학을 생물학과 연계시킨 학문들이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경제학은 문과(인문계)의 학문이고 생물학은 이과(자연계)의 학문이지만 현대에는 이렇게 모든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학문간의 경계를 없애고 여러 분야를 함께 공부하고 융합하자는 의미로 통섭이라는 단어를 강조하셨다
그리고 유~~독 우리나라가 다윈에 대해서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하셨다
전 세계적으로 다윈이 얼마나 존경받는 과학자이고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과학자 중에 한 사람인지 열변을 토하며 설명하셨던 게 기억난다
이시원님이 대학교에선 경영학을 전공하셨는데 대학원에서는 경영학이 아니고 진화심리학을 공부하신 걸 보고 최재천 교수님이 떠올라서 말해봤다
암튼 이시원님이 인생술집이라는 프로에서 인생을 악보에 비유하신 게 재밌어서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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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악보라면 하루는 음계 같다. 높은 음이 있다면 낮은 음도 있어야 음악이 된다. 하지만 나도 사람들도 높은 음만을 바라게 되더라. 그러나 매번 높은 음만 있으면 그건 소음 아니냐. 높은 음이 있다면 낮은 음도 있어야한다. 그래서 늘 행복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슬프면 슬플 수 있고 화나면 화날 수 있고. 그런 낮은 음이 있기 때문에 높은 음이 빛나는 것 같다. 그게 인생인 것 같다."

 

(인생술집 이시원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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