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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 중에 하나
나에겐 제일 좋은 노래로 들렸던 티파니푼 연주부터
미스터치가 조금 있었지만 전혀 거슬리지 않았구 전체적인 노래가 난 너무 좋았는데 다 치고나서 표정이 연주에 만족하지 못 한 것 같다 ㅠ_ㅠ
임동혁님 연주
피아노 소리가 웅장하고 울림이 커서 소리가 하나하나 정말 잘 들리는 느낌이 있다
조금 더 남성스럽게 치신 것 같고 멜로디가 반짝반짝 엄청 잘 들리는 연주
00:00 쇼팽 녹턴 제8번 내림라장조 op.27-2
06:01 쇼팽 왈츠 제10번 나단조 op.69-2
10:03 쇼팽 바레이션 브릴란테(화려한 변주곡) 내림나장조 op.12
18:16 쇼팽 프렐류드 제1번 다장조 op.28 no.1
18:59 쇼팽 프렐류드 제2번 가단조op.28 no.2
21:04 쇼팽 프렐류드 제3번 사장조 op.28 no..3
22:00 쇼팽 프렐류드 제4번 마단조 op.28 no.4
24:17 쇼팽 프렐류드 제15번 내림 라장조 op.28 no.15 <빗방울 전주곡>
29:52 쇼팽 바르카롤(뱃노래) 올림 바장조 Op.60
38:48 쇼팽 녹턴 내림 마장조 Op.9-2
Piano: Krystian Zimerman
Frédéric Chopin
- Scherzo No. 2 in B flat minor, Op. 31 (0:25)
- Nocturne in F sharp major, Op. 15, No. 2 (10:54)
- Ballade No. 1 in G minor, Op. 23 (15:10)
- Ballade No. 2 in F, Op. 38 (24:36)
- Ballade No. 3 in A flat, Op. 47 (32:06)
- Ballade No. 4 in F minor, Op. 52 (39:16)
- Fantaisie in F minor, Op. 49 (50:58)
- Barcarolle in F Sharp, Op. 60 (1:04:16)
Franz Schubert
4 Impromptus, Op. 90, D. 899
- No. 1 in C Minor: Allegro molto moderato (1:13:22)
- No. 2 in E Flat Major: Allegro (1:22:33)
- No. 3 in G Flat Major: Andante (1:27:39)
- No. 4 in A Flat Major: Allegretto (1:34:12)
아라우 연주
아라우는 대부분의 연주를 다른 피아니스트에 비해 조금 느리게 연주하는데 그러면서 소리에 집중하고 자신의 귀로 연주를 듣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나는 다른 글들에서도 말했지만 대부분의 곡을 거장 피아니스트들이 치는 속도보다 훨씬 느리게 치는 걸 좋아하는데 속도를 늦추는 대신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집중력으로 노래를 이어가는 연주가 좋다고 느껴지는 것 같다
이 연주가 그런 것 같고 온 몸으로 노래를 느낀다는 생각이 든다
피아노를 치다보면 한 부분, 한 패시지, 한 프레이즈만을 드라마틱하게 들려주려는 거에 너무 집중해서 곡 전체의 관점에서 연주하지 못 하고 시야를 멀~~게 보지 못 할 때가 많은 것 같다
그렇게 부분 부분에만 욕심을 내서 치게 되면 자기 자신은 혼자 피아노를 꽝꽝 치면서 빠질 수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이어지는 연주가 되지 않는 것 같다
내가 쇼팽과 관련된 어떤 책에서 봤는데 쇼팽의 뱃노래는 "나른함"이 핵심이라고 했다
이 곡의 매력은 "나른함"이고 연주 또한 그 "나른함"을 잃지 않게 연주해야 한다고 했다
책에 쓰여진 글이 무조건 맞는 건 아니지만 이 곡의 매력이 "나른함"이라는 건 나도 맞는 것 같다
아무튼 그래서 아라우 연주가 너무 좋았고 티파니푼 연주가 제일 내 취향이었다
Chopin - Barcarolle in F sharp major Op. 60 (에키에르).pdf
0.79MB
에키에르
Chopin - Barcarolle in F sharp major Op. 60 (edition_ET).pdf
0.33MB
ET(Eric Tran Edition)
Chopin - barcarolle.pdf
1.3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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