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불후의 명곡 무대들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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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불후의 명곡 무대들 모음☆

일상/아무거나

by 알록달록 음악세상 2020. 8. 1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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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임세준 ´오늘 같은 밤이면´

 

벤&임세준 ´사랑의 서약´

 

우선 벤님과 임세준님 영상

두 분 다 노래를 워낙 잘하시기도 하고 같이 노래 부르시면 음색이 되게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자주 듣지는 않지만 꾸준히 한 번씩 듣고 싶어지고 생각나는 영상이다

 

 

 

 

 

이해리 - 너의 뒤에서

내가 불후의명곡 보면서 엄청 팬이 됐던 이해리님
박진영님 편인데 이 무대만 너무 좋아서 반복 재생 했던 기억이 있다
이해리님은 가창력도 가창력이지만 곡을 전체적으로 멀리 바라보시고 감정선을 잘 이끌고 가시는 것 같다
처음부터 오바하려고 하지 않으시고 절제를 잘 하시면서 감정이 끝에 터지도록 드라마틱하게 부르시는 것 같다

 

 

 

 

 

이해리(Davichi) -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뿐

내가 불후의 명곡 보면서 제일 재밌게 봤던 신승훈님 편 (사실 다른 화는 거의 안 봄)
신승훈님 노래가 다 명곡이라서 그런지 출연자 분들이 너무 잘 부르셔서 그런지
이 때가 노래들이 제일 좋았다
그 중에서도 이해리님 무대가 제일 좋았다


 

 

임정희 - 그 후로 오랫동안

 

이것도 신승훈님 편에 나왔던 무대
임정희님은 가수들 사이에서 노래 잘하기로 진짜 유명하시다고 하다

계속 계속 고음이고 3분부터는 진짜 계속 높은 고음인데 쉴 틈도 없고 호흡할 틈도 없는 진짜 진짜 어려운 노래를 부르신 것 같다
4분 6초에 너의 눈물~~~~~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고음 소리가 너무 너무 좋은 것 같다

그 다음에 맞 이라고 할 때 공기반 소리반처럼 나오는 느낌이 너무 너무 좋다
그 뒤에 고음하실 때도 진짜 시원하고 임정희님은 고음이 나올 때 소리가 약간 탁해지는 듯한 음색이 진짜 매력적이신 것 같다

 

 

 

 

린 - 엄마야

 

이것도 신승훈님 편에서 나왔던 무대라서 3개 같이 올렸다
린님은 진짜 진짜 노래를 간지럽게 부르시는 것 같다
막 소리가 엄청나게 파워풀한 느낌은 아니지만 린님만이 내실 수 있는 느낌이 있는 것 같다
곡 마지막 부분에 가사없이 부르는 음들이 있는데 그 부분이 짱 신나고 좋았다


 

 

린 X 김인혜 - 이 바보야

불후의 명곡은 아니고 듀엣 가요제 영상인데 린님 무대 중에 좋았던 무대라서 올렸다
중간에 끊기는 거 진짜 짜증난다

 

 

 

 

 

 

이석훈 - I believe

난 원래 잘 몰랐는데 신승훈님 노래가 다 진짜 좋고 명곡이 많았던 것 같다
이 곡은 정말 유명하지만 그렇게 좋다고 생각 안 해봤는데 분위기가 깡패급이다
또 이석훈님의 외모랑 목소리가 깡패급이다


 

 

 

신승훈 (Shin Seung Hun) - I Believe (엽기적인 그녀 OST)

원곡 버전
원곡이 짱인 것 같다

 

 

 

 

 

 

이석훈, 이소리 - 내게로

이건 불후의명곡 무대는 아니지만 너무 좋았던 무대
이석훈님 무대라서 보너스로 같이 올렸다



 

 

신승훈 - 오랜 이별 뒤에

이건 내가 특히 좋아하는 노래라서 가져왔다
신승훈님 노래 중에 제일 좋아한다

 

 

 

 

 

벤 - 알고 싶어요 (불후의 명곡2)

벤님이 데뷔 초창기 때 리틀 이선희라고 불리셨던 게 기억난다
이선희님처럼 되게 체구가 작으신데 소리는 폭발적으로 나와서 그런 별명이 붙었던 것 같고
목소리도 이선희님 노래랑 되게 잘 어울리신다

 

 

 

 

이선희, 예진아씨 - 이별 (판타스틱 듀오)

 

3분 28초 하이라이트

 

 

 

 

 

뽀선희 -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불후의 명곡 무대는 아니지만 이선희님 노래 추가

 

 

 

 

 

 

 

문명진 (Moon MyungJin) "잠 못 드는 밤에"

 

이것도 내가 좋아했던 무대라서 보너스

노래를 기가 막히게 잘 부르시는 문명진님

 

 

 

 

 

 

 

 

 

그냥 마치기에는 아쉬워서 책 내용 메모 (임경선 - 태도에 관하여)

 

 

 객관적으로는 괜찮은 사람인데 왠지 나와는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하필 그 상대는 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주변에서는 둘이 잘 어울린다고, 그만한 사람 찾기 힘들다며 부추겨도 마음속의 한편이 빨간불을 켠다. 그리고 그 신호는 늘 옳다. 좋은 남자와 좋은 여자가 만나 반드시 좋은 연애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객관적으로는 너무 좋은 사람이지만 나랑은 맞지 않는 사람, 그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관계는 화학작용이다. 이 사람 앞에서는 내 본연의 모습을 보일 수 있는데 저 사람 앞에서는 자꾸 나답지 않게 어색해지고 같이 있으면 불편하다. 저 사람 앞에서는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그저 좋고 편한데 이 사람 앞에서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어느새 하면서 거짓 웃음을 짓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천사와 악마가 공존한다. 겉으로 천사라도 상대의 어떤 특정한 기질이 나의 내밀한 부분을 불편하게 하는 버튼을 누르면 그 사람은 악마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아무리 그 사람이 객관적으로 좋은 사람이고 나한테 잘해준다고 해도 그 사람과 같이 있을 때 특정하게 반응하는 나의 모습이 뭔가 불편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 관계는 희망이 없다

 

 

 친구 관계도 마찬가지다. 친구의 친구가 반드시 내 친구가 될 거라는 보장은 없다. 알고 보니 내가 아주 좋아하는 사람과 내가 아주 싫어하는 사람이 아주 친한 사이임을 발견하고 당황하는 경우도 많다.

 "너 같은 애가 왜 그런 애랑 친하게 지내지?"

 유치한 걸 알면서도 고통스러우니 원망하고 싶다. 내가 싫어하는, 나에게 상처를 준 저 사람과 제발 친하게 지내지 말아달라, 너는 저 사람이 알고 보면 얼마나 잔인한 사람인지 몰라서 그래, 너도 곧 나처럼 당할지도 몰라, 라고 타이르고 싶어진다. 내 기분이 좋지 않아도, 그것은 그들의 관계, 우정을 빌미로 개입하거나 심적인 부담을 줄 권리는 내게 없다. 그것은 그 사람과 나의 슬픈 화학작용이었을 뿐.

 

 

 

 

 

 


책에 있는 내용이 무조건 맞는 건 아니니까 비판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맞고 재밌는 부분을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난 이 책이 이 세상 대부분의 일들이 어떤 확실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과 인간의 불완전함을 잘 이해한 책인 것 같아서 좋았고 많이 공감하면서 읽었다
에세이류 책 중에서 제일 재밌게 읽었고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


사실 책이라는 게 무조건 좋다고들 하지만 읽으면 시간낭비인 책도 많다
책을 읽다보면 느끼는 건데 정말 나랑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도 책을 쓰시고 미신이나 유사 과학을 믿는 정말 괴짜같은 분들도 책을 많이 쓰신다
그래서 좋은 책을 찾고 읽는 게 중요한 것 같고 객관적인 과학적 사실을 기록해놓은 책이 읽기 좋은 것 같다
이렇게 객관적인 정보가 아닌 자신의 생각을 풀어놓은 책들은 책의 내용을 무작정 받아들이지 말고 내 생각을 정리한다는 느낌으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난 이 책을 읽고 임경선 님한테 반해서 임경선 님 책을 다 찾아서 읽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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