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뮤지컬 노래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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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뮤지컬 노래들 추천

일상/아무거나

by 알록달록 음악세상 2020. 8. 13.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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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Hathaway - I Dreamed a Dream ( 한글 자막)

 

Ruthie Henshall - I Dreamed A Dream

 

 

우선 내가 오래전부터 계속 진짜 진짜 좋아하는 영상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나온 노래 I Dreamed A Dream
위에꺼는 영화에서 나온 원곡이고 밑에 꺼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버전이다
주인공이 엄청나게 극한의 상황까지 갔을 때 부른 노래라서 가사가 되게 암울하고 슬프다
밑에 분이 다른 분들에 비해 제일 성악에서 소프라노 하듯이 안 부르고 제일 말하는 것 처럼 부르고 또 조금 울부짖는 것 처럼 불러서 가사랑 잘 맞고 몰입이 잘 됐던 것 같다
이 영상은 앞으로도 두고두고 계속 좋아할 것 같다
강추
(참고로 영화는 재미없다)


 

 

 

 

 

 

 

수잔 보일 - I Dreamed A Dream

 

이건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부른 수잔 보일 버전
처음에 겉모습만 보고 심사위원들과 관중들이 모두 기대를 안 하는 것 처럼 보였는데

첫소리를 내자마자 모두 놀라고 반응이 달라진다
너무 감동적이다

 

 

 

 

 

 

 

이건 저번 디즈니 노래 모음에서도 올렸지만 내가 너무 좋아하는 영상이고 뮤지컬 노래라는 주제랑 잘 어울려서 한 번 더 올린다
노래가 진짜 진짜 진짜 좋다




 

 

Paul Potts - Nessun Dorma

 

너무 너무 유명한 영상

폴포츠 네슨 도르마

노래 자체가 극적이기도 하고 폴포츠의 소리랑 표정, 그리고 관중들의 반응이 합쳐져서 소름이 쫙 돋았던 영상이다

뮤지컬 노래 = 오페라 노래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오페라 노래들도 가져옴

 

 

 

 

 

Andrea Bocelli - "Nessun dorma"

 

 

안드리아 보첼리 버전
어릴 때 사고로 시력을 잃으셨다고 하는데 몸이 멀쩡한 나보다 5000억배는 더 멋있는 분
나는 뭘 하면서 살아왔을까
보첼리는 우리가 보통 성악으로 알고 있는 조금은 생소한 정통 클래식과 대중 가요를 같이 어우르는 팝페라 라는 장르를 개척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발성은 성악가 느낌이 나지만 대중 음악도 정말 정말 아름답게 부르시는 것 같다

 

 

 

 

 

 

 

안드리아 보첼리님이 부른 영상들 몇 개 더 올리고 마무리

보첼리님이 부르실 때는 항상 몰입이 되고 집중이 되는 듯



 

 

 

 

노래도 너무 좋지만 이 영상에 나온 장소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좋아하는 영상이다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드는 영상
이탈리아 여행가서 이런 라이브 듣고 있으면 일상에서 벗어나서 모든 걸 잊을 수 있지 않을까
사실 난 여행을 별로 안 좋아하긴 한다

 

 

 

 

 

 

 

Andrea Bocelli - If Only (feat. Dua Lipa)

 

너무 좋다....
두아 리파랑 같이 부른 곡인데 강추
이 분 유튜브 채널 가시면 다른 노래도 많은데 대부분 다 좋다

 

 

 

 

 

 

 

 

 

또 책에서 마음에 들었던 구절을 여기다 적으려고 한다 (에노모토 히로아키 - 정의를 밀어붙이는 사람)
오래전부터 생각한 건데 여린 사람들한테 악플을 안 달았으면 좋겠다
혼자만의 질투심과 열등감 때문에 악플을 달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모두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이 제일 소중하고 어느정도 개인적이고 어느정도 미쳐있고 구제불능이고 불완전하고 나 또한 그렇고 그게 사람이니까 서로가 서로에게 조금 너그러웠으면 좋겠다

누군가가 싫어질 때는 그 싫은 감정 자체는 어쩔 수 없지만 싫어진 이유가 정말 그 사람에게 문제가 있어서인지 내 질투심 때문인지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자신이 정의롭다고 믿는 사람일수록 타인을 구제하려고 하며 타인의 사고나 감정, 행동에 영향을 끼치려고 한다. 그들은 불필요한 도움을 주려고 하거나 동정을 하려고 하지만 불필요한 도움을 받는 상대의 입장에서는 고맙지만 난처하다. 이런 사람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열등감과 삐뚤어진 우월감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TTP 모델에 따르면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을 처벌하려는 사람들은 자신이 이기적이지 않고 신뢰할 만한 인물임을 드러내기 위해 그렇게 행동한다. 타인에게 제대로 신뢰받을 자신이 없기 때문에 이기적인 인물을 더 강하게 비난하려고 한다.

 

 연예인은 일반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매우 특수한 환경에 놓일 때가 있고, 연출된 상황에 맞게 행동해야 할 때가 있다. 그러므로 일반 독자나 시청자가 자신들의 가치관에 어긋난다고 해서 그 잣대로 그들의 행동을 따지거나 나무랄 필요는 없다. 무엇보다 현실에서 만날 일도 없고, 자신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에게 그렇게까지 화를 내고 비난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어떤 잘못을 저지른 유명인을 찾아서 비난하고 끌어내리는 일에 이상하리만치 집착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문제의 원인 제공자인 당사자에게 명백한 잘못이 있겠지만, 그 사람을 공격하면서 쾌감을 느끼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잘못을 바로잡고 올바른 도리를 지키기 위한 모든 행동은 장려되어야 한다. 이는 결코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상대의 사정과 앞뒤 맥락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자기주장만 내세우며 상대를 비난하거나 공격하는 행동이다.

 

 정의를 밀어붙이는 사람은 결코 자신이 자기주장만 내세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연히 해야 할 일, 올바른 일을 주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므로 밀어붙인다는 생각 자체가 없다. 사람마다 다른 관점에서 다른 방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는 발상 자체를 하지 못한다. 조금 더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보려는 신중함이 없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옳지 않을까? 그 근거는 입장에 따라 달라진다. 남편에게는 남편의 논리가 있고 아내에게는 아내의 논리가 있다. 입장이 다르면 대상을 보는 관점도 달라진다. 또한 사건에 따라 느끼는 기분도 다르다. 그러므로 타인의 언행에 화가 나서 "그건 이상하지" 라고 말하고 싶어질 때는 상대의 입장이나 기분을 상상해볼 필요가 있다. 자신은 납득이 되지 않는 주장이더라도 상대에게는 그만한 사정이 있을지 모른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호통을 치지 않고도 얼마든지 차분한 말투로 자리를 비워달라고 말할 수도 있는 일이다. 이렇게 일부러 일을 시끄럽게 만들면서 자기만의 정의를 내세우는 사람에게는 상대의 입장이나 기분을 헤아리는 마음과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보는 마음이 결여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보통 상대에게 자기 이야기를 하려면 자신 역시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자기 이야기를 할 때도 하고 싶은 말을 일방적으로 떠들기만 할 것이 아니라 상대의 반응을 살피며 해야 한다. 만약 상대가 흥미를 보이지 않으면 화제를 바꾸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면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를 하는 등 상대의 반응에 따라 이야기의 내용이나 말투를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상대에게 명백히 잘못이 있고 비난하는 데 정당한 근거가 있다고 해도 비난하는 방식이 무자비하다면 옳다고 보기 힘들다. 이상할 정도로 강하게 공격으로 퍼붓는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에 가득 찬 공격성을 발산할 기회를 엿보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그것을 섣불리 드러냈다가는 오히려 자신이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리므로 그 사람이 잘못을 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잘못된 일, 불합리한 일을 봤을 때 못 본 체하지 않고 그것을 바로잡으려는 것은 올바른 자세다. 올바른 일, 정당한 의견을 주장하는 일은 결코 나쁜 일이 아니다. 오히려 정의감이 부족하고 아무렇지 않게 부정한 짓을 하거나 타인을 속이거나 무책임한 일을 하는 사람, 그런 일을 남의 일처럼 방관하는 사람이나 자신을 보호하려고 입을 다무는 사람과 비교하면 훨씬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은 올바른 일을 할 의도였다고 해도 태연하게 다른 사람에게 상처 주는 언행은 문제가 된다. 가령 아내를 잃고 딸과 놀이공원을 간 배우를 비난하는 사람이 그렇다. 만약 그가 소중한 엄마를 잃은 어린 아이들에게 기운을 복돋아주고 싶어 한 일이라면 어떤가? 또 그가 아이를 데리고 디즈니랜드에 갔다고 해서 아내를 잃은 충격과 슬픔을 다 떨쳐냈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그가 되어보지 않고는 판단할 수 없는 일이다. 비난하는 사람은 자기 나름대로 정의감을 품고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라고 생각해서 한 행동일 테지만, 실제로 그가 좇는 것은 독선적인 정의감에 불과하다. 정의감이라는 가면을 쓴 공격성이 감돌고 있을 뿐이다.

 

 설령 정말 이기적인 의도가 있었다고 해서 막심한 피해를 입은 혹독한 상황 속에서 필사적으로 살아나가려는 사람에게 어떻게 그리 비정한 채찍질을 할 수 있을까? 그런 행위가 정당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런 행위가 정말로 정의감에 따른 것일까?


 



내가 메모한 것들은 여기까지다
가끔 자살을 하는 유명인을 보거나 인터넷 댓글 같은 거 볼 때 너무 이런 현실이 안타깝고 그렇다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고 그런 감정을 느낄 때가 있는데 이 책이 생각을 잘 정리해준 것 같아서 좋았다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해봤던 사람이라면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다
엄청 재밌지는 않았지만 원래 책이란 건 정말 쉬운 책 말고는 대부분 재밌지가 않다
난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 아니고 사실 나에게 책을 딱 한 권만 추천하라고 하면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 한 권 뿐이고 나머지는 인생 책이라고 할 만한 책이 없어서 이 책은 그냥 읽어볼 만한 책인 것 같다

내일은 내가 좋아하는 불후의 명곡 무대들 모음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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