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클래식에 대해 잘 모를 때 제일 좋아했던 곡이고 지금도 좋아한다
쇼팽 에튀드 곡중에서 제일 귀엽고 통통튀는 곡이다
보기에는 어렵지 않아 보이고 곡 길이도 짧은데 쇼팽 에튀드 답게 쳐보면 어렵다
오른손 옥타브 잘 못 치면 손목 아파서 끝까지 못 친다
난 맨날 손목 아팠다
그래도 다른 쇼팽 에튀드 곡에 비하면 쉽고 일단 곡이 너무 상큼하고 좋다
가수 보아님의 친오빠인 권순훤님이 친 영상이랑 리시차, 폴리니 연주 영상 가져왔다
권순훤님은 조금 더 느리게 쳤지만 더 나비의 느낌이 나게 친 것 같고
폴리니 리시차는 역시 에튀드 교과서 테크닉 괴물들이다
폴리니 연주가 내가 초등학생 때 듣고 이 곡을 좋아하게 됐던 연주라서 들으면 어릴 때도 생각나고 몸이 녹아내릴 것 처럼 좋은데 나는 권순훤님 연주 속도도 짱 좋은 것 같다
저거보다 더 느린 것도 좋고 너무 빨리는 안 쳤으면 좋겠다
테크닉이 되더라도 더 느린 게 좋은 것 같다
다들 부럽다
여기 있는 출판사 중에서는 파데레프스키를 제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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