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ma - Save Me (뮤비가 이쁜 노래 한 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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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ma - Save Me (뮤비가 이쁜 노래 한 개 추천★)

가요/밝은 거 듣고 싶을 때

by 알록달록 음악세상 2020. 8. 15.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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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ma - Save Me

 

 

유튜브에서 카페에서 듣기 좋은 노래 모음? 같은 영상에서 나오는 노래 듣다가 우연히 알게 된 노래인데
노래가 좋고 기분을 좋게 해주는 것 같아서 바로 재생목록에 저장했었다
처음엔 노래가 좋아서 자주 들었는데 뮤비가 진짜 이쁘고 미소 짓게 만들어줘서 뮤비 보는 재미로 자주 들었다
추천



 

 

 

 

 

 

 

 

 

 

구원찬 - 너는 어떻게 feat. 백예린

 

구원찬 - 슬퍼하지마

 

노래 사운드가 조금 독특한 것 같은데 세련되게 잘 만드시는 것 같은 구원찬님
원래는 위에 Save me만 추천하려고 했는데 구원찬님 노래도 뮤비가 이쁘고
노래가 감각적인 것 같아서 가져와봤다

엄청 내 취향은 아니지만 들어보는 거 추천


 

 

 

 

 

 

 

 

오늘도 도서관에 갔다 왔는데 저번에 임경선 작가님의 책을 꽤 재밌게 읽어서 임경선님 꺼 책을 하나 더 읽어봤다
그 중에 재밌게 읽었던 부분 한 구절만 메모 (임경선 - 자유로울 것)


 속마음을 드러내는 대신, 예의 바름을 우선시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어렸을 적, 부모나 교사 등 가까이 있던 어른들이 자신의 불안감이나 불만을 제대로 받아주거나 이해해준 경험이 없기 때문에 솔직한 감정 표현에 대한 공포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다고, 모르면 모른다고, 궁금하면 궁금하다고, 남들은 어떨지 몰라도 내 생각은 이렇다고, 자연스럽게 솔직하기란 어떤 사람들에겐 거절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난제인 것이다.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숨기고 억누르면 그것은 인생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분노가 몸 안에 쌓여 아프기도 하고 심리적으로 우울해진다. 감정을 억압해온 만큼, 그것들은 어느 날 불쑥 자연스럽지 못한 방식으로 터질 수 있다. 그렇게 터져 나온 강렬한 감정은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상처 입힌다.

 그러나 자신이 소수자의 생각이나 가치관을 가졌을 때 소신을 솔직하게 밝히는 일은 쉽지 않다. 다수 의견에 대치되는 소수 의견을 솔직히 말했다가는 소통하거나 설득하기는커녕 견디기 힘든 다수의 비난이나 비판을 마주하게 되니까. 그런 일을 겪으면 '내 생각이 과연 맞는 걸까, 어쩌면 내가 이상한 것은 아닐까'라는 의심과 자책감을 품게 된다. 소외당할까 두려워 솔직함을 포기하고 입 꾹 다물고 안전하기를 택하기도 한다.

 

 솔직해짐으로써 타인의 비난을 감수할 것인가, 아니면 하고 싶은 말을 억누르면서 스스로를 미워할 것인가.

 가급적이면 전자였으면 좋겠다. 독립된 개개인이 솔직해질 수 있는 힘을 가지기를 바란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솔직한 감정들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다. 확고한 가치관 위에서 심플하게 솔직해지는 것이다.

 그렇다고 '난 원래 이런 사람이야'라고 단언하고 마는 건 좀 곤란하다. 그 말은 '이게 나야, 어쩔래?'로 번역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솔직함을 오만함으로 착각하는 일이다.

 난 원래 이렇다, 라고 일방적으로 선언해버리는 솔직함은 궁극의 자기 합리화이자 정신승리 혹은 변명이 될 수 있다. 스스로에 대한 반성이 없고 객관적이지 못하고 머리가 굳어서 그 어떤 변화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태도다. 이러한 솔직함은 생각이 유연하지 못한 자기 고집에 불과하다.

 자연스럽게 솔직해지기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있는 그대로의 나'는 과연 선의를 가진, 하루하루 더 나아지려고 애쓰는 좋은 사람일까? 혹여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스스로에게 냉혹한 질문을 던져본다.

 있는 그대로의 나, 라고 하는 것은 실은 '있는 그대로의 나로는 안 되겠다며 노력하는 나', 혹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넘어서려고 노력하는 나'로 이해하고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메모한 글은 여기 까지다
나는 솔직한 사람일까

난 거짓말을 진짜 못 하고 하면 표정에서 다 티가 나서 강제로 솔직해지게 되는 것 같긴 하다
그치만 낯을 많이 가려서 정말 편한 친구들 빼고 어색한 사람들 앞에서는 속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 하는 것 같다
얼굴도 쉽게 빨개져서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말도 잘 못 하는 것 같다
어색한 사람들과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도 더 솔직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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