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 - 유모레스크 (+악보) / Schumann - Humoreske Op. 20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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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 - 유모레스크 (+악보) / Schumann - Humoreske Op. 20 (+악보)

클래식/클래식(+악보)

by 알록달록 음악세상 2020. 8. 1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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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처음으로 슈만의 곡을 가져온 것 같다
처음 시작 부분이 너무 좋은 곡인데 예전에 선다방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소개팅을 나온 일반인 여성분이 이 곡을 치셔서 알게 됐다
곡의 시작 부분만 치셨는데 너무 너무 좋았어서 바로 첫 장만 악보 뽑아서 쳤었다
개인적으로 슈만의 곡은 이렇게 짧은 소품곡들을 여러개 이어 붙여서 만든 작품들이 정말 좋은 것 같다
이거랑 어린이정경, 크라이슬러리아나, 다비드동맹, 빠삐용, 카니발 모두 이런 식으로 소품들이 이어진 방식의 작품들인데 난 슈만 곡중에선 이런 곡들을 좋아한다
물론 이 안의 소품곡들이 정말 하나 하나 다른 작품은 아니고 모두 한 곡인데 그 안에서 계속 마침표를 찍고 또 다른 주제가 시작되고 마침표를 찍고 이런 식으로 반복되는 거다
결국엔 모두 이어지는 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슈만의 곡들은 처음 들어보면 전반적으로 산만한 느낌들이 있는데 그게 오히려 슈만 곡의 매력이고 계속 듣다보면 오히려 자연스럽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계속 곡이 끊어지고 다른 주제가 나오는 느낌의 곡을 전체적으로는 하나의 이야기로 받아들여지도록 치는 게 이 곡들의 숙제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 곡은 너무 감정을 과하게 넣어서 루바토를 넣어서 치는 것보단 조금은 단순하게 치면서 여리게 쳐야 전체적으로 이어지는 느낌이 되는 것 같다
이거 말고도 위에 써놓은 곡들 다 좋고 판타지랑 판타지 슈티케도 좋은데 다음에 가져와야겠다
난 대중 가요도 좋아하고 재즈도 좋아하고 뉴에이지도 좋아하고 음악 모두 좋아하지만 클래식이 역시 최애고 깊이가 다르다고 느낄 때가 많은 것 같다
물론 다른 장르도 명곡을 작곡한 사람들 모두 대단하고 존경스럽지만 클래식 작곡가들만큼 경이롭고 같은 인간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천재라고 생각된 사람들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요즘은 클래식보다 대중가요를 더 많이 듣긴 한다
시기와 감정에 따라 자주 듣는 장르가 달라지는 것 같다

 

 

 

 

슈만 - 유모레스크.pdf
2.0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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