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 I. Allegro assai
04:46 II. Adagio
11:05 III. Presto
I - 0:00
II - 6:32
III - 15:19 (강추)
이번엔 2번 K280
내가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인 피레스와 손열음님 연주
모차르트 소나타 가 최고인 이유는 "언제나 좋음" 인 것 같다
보통 어떤 음악을 들으면 특정 환경에서 또는 특정 상황, 감정일 때 좋게 들리거나 안 좋게 들리는데 모차르트 소나타는 그냥 "항상" 좋다
어떤 곳에서 들어도, 어떤 감정에서 들어도 그냥 좋고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완벽하게 좋다는 게 제일 내 느낌을 잘 설명해주는 말인 것 같다
그리고 직접 쳐보면 이 사람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천재인지, 정말로 끝도 없이 샘솟는 아이디어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이 사람은 멜로디를 쓰는 능력치가 무한이 아닐까
미친 사람이다
암튼 악보는 이번에도 3가지 출판사 다 올렸다
전공생이나 피아니스트들이 모차르트 소나타를 연구함에 있어서 제일 선호하고 권위가 있는 출판사가 베렌라이터라고 들었지만 손번호가 없다
원래 손번호도 악보에 쓰여있는 게 정답이 아니라서 출판사마다 손번호가 다르고, 자기한테 가장 잘 맞는 손번호를 자기가 만들고 찾아내는 거지만 그래도 손번호가 헷갈리면 다른 출판사의 악보도 참고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다음엔 내가 좋아하는 K281(3번) 차례다
모차르트 소나타는 물론 한 개도 빠짐없이 다 좋지만, 그 중에서도 더 자주 듣게 되는 곡들이 있는데 K281은 내가 짱짱 좋아하는 곡이다
사실 오늘 올린 곡은 자주 듣는 곡은 아니고 K281은 너무 좋아서 요즘 맨날 듣는다
근데 이것도 틀어놓으면 그냥 너무 좋고 특히 3악장 프레스토가 되게 귀여우면서도 멋있고 신나고 좋은 듯
베렌라이터
피터스
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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