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리스트 곡 중에서는 젤 자주 듣는 곡 중에 한 곡 (이거랑 연주회용 연습곡 2번)
처음 시작 부분에서는 이게 뭐지 싶을 정도로 기괴한 반음 스케일이 나오는데 듣다보면 중독됨
내가 이 곡이 좋아진 이유는 그거 다음에 나오는 40초부터 시작되는 멜로디
리스트의 곡은 곡 전체를 보면 조금 과한 것 같고 조금 내 취향은 아닌데 이렇게 중간에 짧은 멜로디를 보면 멜로디 만드는 능력이 천재라고 느껴질 정도로 아름답다
이 좋은 부분에 꽃혀서 악보를 뽑으면 나머지 부분이 너무 치기 어렵고 악보도 읽기 싫어서 안 치게 된다
(스케일 아르페지오 떡칠한 부분이랑 옥타브 연타하는 부분)
좋은 부분만 잘라서 치면 그것도 또 매력이 없기 때문에 항상 아쉽다
피아노를 잘 치게 되는 악마의 열매를 얻고 싶다
아무튼 55초부터 나오는 멜로디 때문에 이 곡 짱 추천하고 악보는 바로 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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